[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올 2분기 조선·해양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6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평가에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전날보다 2.16% 상승한 11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후판·도료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이 조선·해양부문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상승으로 정유부문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없다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024억원으로, 2013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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