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中 호황은 계속된다...아모레퍼시픽 '370만원'-한국

  • 등록 2015-03-19 오전 8:39:32

    수정 2015-03-19 오전 8:39:5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9일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의 빠른 화장품 시장 성장의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목표주가를 290만원에서 370만원으로, LG생활건강(051900)의 목표주가를 67만원에서 8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두 종목 모두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2위인 중국 화장품 시장은 소득 수준 향상에 힘입어 연평균 12% 성장해 주요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미국 시장을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는데 반해 현지 업체들의 경쟁력은 해외 및 한국 업체들에 비해 열위”라며 “특히 한국 업체들은 문화적 동질성·한류 열풍 등 효과로 중국 시장 성장의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업체들의 중국 시장 공략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게 나 연구원의 생각이다.

나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 점유율이 약 1.5%에 불과하지만 2013~2014년 중국 내 글로벌 화장품 기업 중 점유율이 가장 빠르게 상승했다”며 “국내 면세점 채널 매출을 합산하면 중국 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업체 중 4~5위권”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LG생활건강은 국내 면세점 채널을 통해 중국의 프리미엄 화장품 수요 확대 수혜를 일차적으로 누리고 있다”며 “중국 현지 사업도 2014년부터 고성장 시기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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