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신제품 인기에 내수 담배 점유율↑…'매수'-한국

  • 등록 2015-05-12 오전 7:57:24

    수정 2015-05-12 오전 7:57:24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2일 KT&G(033780)에 대해 최근 출시된 신제품의 인기 등 영향으로 내수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4월 담배 내수 점유율은 교환자료 기준 58%대로 1월 대비 4% 포인트 가량 상승했고, 3월 대비 0.3% 포인트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편의점 점유율도 50% 수준으로 비슷한 트렌드”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점유율 상승 원인은 경쟁사의 일시적 저가 정책 축소와 최근 발매된 신제품 인기 때문”이라며 “특히 연간 10개 수준의 신제품이 올해 1분기에만 3개가 출시됐고, 흡연 경고그림 도입 전까지 적극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담배 내수 평균판매단가(ASP)는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거하면 전년보다 약 13% 상승했다”며 “저가품 비중이 과거 22% 수준에서 현재 19%까지 하락하고 있어 추가 제품 믹스 효과가 기대되고, 면세담배 비중이 과거 4%에서 현재 7%까지 상승해 ASP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흡연 경고 그림 도입에 대해 “국회 통과가 유력한 경고그림도 혐오감 유발 내용이 배제돼 부정적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담배 외 홍삼과 화장품 등 다른 제품의 판매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홍삼 부문은 가정의 달 프로모션 강화와 백수오 등 경쟁품 품질 의구심에 대한 반사이익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이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소망화장품 등 기타 자회사는 방문 판매 및 중국인 대상 면세점 매출 확대로 올해 소폭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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