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매수'-신한

  • 등록 2015-10-30 오전 8:44:05

    수정 2015-10-30 오전 8:44:0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30일 아이센스(099190)에 대해 3분기엔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아이센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늘었고, 매출액은 254억원으로 11.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매출 266억원)를 소폭 밑도는 수치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에 대해 “중국으로의 수출 지연으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주요 고객사인 아크레이로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62.6% 늘어난 3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지연된 수출 물량 증가 등으로 4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혈당측정기 수출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인 64억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이후의 모습에 대해서도 기대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생산 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해 5억3000만개였던 원주 공장 생산 능력은 올해 9억개로 확대됐으며, 송도 공장의 생산 능력은 올해 2억1000만개에서 내년 3억1000만개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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