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실수비)는 수시로 열렸지만, 대수비가 열리는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규제개혁장관회의, 네덜란드 및 독일 순방 등 때문에 회의를 주재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의 무인항공기 침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전군주요지위관회의가 열리는 것과 맞물려 방공망 개선에 대해 어떤 지시를 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제안한 회담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앞서 안 공동대표는 지난 4일 청와대 면회실을 찾아와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기초공천 무공천 등 국정현안 논의를 위한 박 대통령과의 회동을 요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