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LINE)은 지난 10일 5800만명의 월간실질이용자 수와 푸시 알림 기능을 활용한 실시간 연예인 개인 방송 플랫폼 ‘라인 라이브(LINE Live)’를 공개하며 일본 모바일 동영상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며 “AKB 48 등 일본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현한 출시 첫 날 시청자 수는 500만명을 웃돌았으며, 일부 방송의 댓글 수는 30만건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일반인들 또한 방송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진화할 전망”이라며 “올해 일본 온라인 동여상 광고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 규모로, 라인 라이브를 통한 시장 내 영향력 강화는 향후 라인 가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V-App의 11월 기준 누적 영사 재생 수는 1억8000만 건을 기록했고, 기존 25개에 불과했던 스타 채널 수는 100개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스페셜 라이브(Special Live’와 아이돌 가수 외에도 스타셰프와 뷰티 방송을 방영하는 ‘앱 라이브(App Live)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이용자 저변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11월에는 베트남 연예인 10여팀을 활용한 ’안녕 V‘를 출시했고, 향후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며 라인을 잇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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