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양자회담을 가진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정상은 지난 2010년 1월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발효한 지 2년이 되는 작년 양국 교역량이 200억달러를 돌파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교역 규모를 3년 후 400억 달러로 늘리자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호 시장 접근을 더욱 확대하기 뒤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인도의 범정부 차원의 기간 시설 강화 노력과 2012~2017년 인프라 개발에 대한 1조 달러 투자 계획을 설명하고, 한국 기업들이 고속도로, 항구, 공항, 지하철, 발전소 건설 사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희망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양국 국방당국간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고 양자 차원의 국방협력을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협력사업들을 시행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양국은 비핵화를 포함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계획과 관련, 북한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어떠한 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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