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銀, 핀테크 활용 중금리 대출 개발 착수…'카드론 대환 상품'

  • 등록 2016-02-18 오전 8:04:03

    수정 2016-02-18 오전 10:00:03

서기봉(왼쪽) NH농협은행 부행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은행 본점에서 핀테크 활용 중금리 대출 상품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서준섭 비욘드플랫폼서비스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농협은행 제공)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NH농협은행이 핀테크를 활용한 중금리 대출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17일 핀테크를 활용한 중금리 대출 ‘30CUT-NH론(가칭)’ 개발을 위해 B2P 플랫폼업체 비욘드플랫폼서비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출상품은 현금서비스·카드론 등 기존 카드대출을 대환하는 상품으로 대출금리가 평균 30%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 기관투자자의 투자금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농협은행을 통해 대출이 집행되는 방식으로, 이 때 신용평가는 핀테크 금융플랫폼 업체가 맡는다.

P2P업체가 대부분 대부업으로 등록돼 있어 P2P 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등급 하락의 우려가 있으나 은행이 참여할 경우 이러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체결식에서 농협은행 서기봉 부행장은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인터넷전문은행, P2P대출 등으로 대표되는 중금리 대출시장에서 핀테크를 활용한 신상품 개발과 상품 운용으로 핀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기관투자자 전용 B2P 플랫폼업체 비욘드플랫폼서비스의 서준섭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의 대출 노하우와 안정성, 비욘드플랫폼서비스의 혁신적인 핀테크 사업모델과 기술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핀테크 중금리대출 시장에서의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고금리 대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가계부채 문제 해결에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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