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택배시장은 온라인 쇼핑 고성장으로 1인당 택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연간 10.4% 성장할 것”이라며 “택배 처리량이 두 자리 성장세를 회복하는 건 2020년 이후 최초이며, 그동안 성숙시장으로 분류됐던 택배 시장이 제2 성장기로 진입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CJ대한통운 택배 처리량은 올해 22.5% 성장하며 시장점유율을 45%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고성장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 확보로 향후 택배 단가 인상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자사주 활용 방안에 따라 자금 조달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향후 대규모 M&A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