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네오뷰 리스크' 해소로 투자심리 개선…'매수'-교보

  • 등록 2015-11-25 오전 7:36:23

    수정 2015-11-25 오전 7:36:23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교보증권이 25일 코오롱(002020)에 대해 종속회사 네오뷰 코오롱의 사업 향방 결정으로 인해 재무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오롱의 종속회사인 네오뷰 코오롱은 기존 T-OLED 사업에서 철수하고 자동차판매 사업(아우디 코리아 공식딜러)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며 “이에 따라 자회사 지원 우려 소멸에 따른 재무 부담 해소와 자산건정성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코오롱은 네오뷰에 대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는데, 네오뷰는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과 서울 남동권 아우디 코리아 딜러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지난 5월 코오롱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면서 ‘네오뷰의 사업 향해 결정’을 3대 리스크로 꼽은 바 있다”며 “네오뷰의 T-OLED 사업 철수로 내년 연간 영업이익 200억원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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