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NH투자증권이 20일
아스트(067390)에 대해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외형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45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스트는 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군용기 도입으로 인한 절충교역 참여와 중국·캐나다 등 완제기 제작사에서 신규 수주가 기대돼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며 “보잉의 핵심부품 업체인 스피릿(Spirit)의 ‘Platinum Supplier’로 선정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기 때문에 제품군 다변화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형 성장 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아스트의 주력 제품인 Section48(꼬리동체) 생산효율 개선에 따른 작업시간 단축, 그리고 이로 인한 고정비 부담 감소로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Section48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3.1%에서 내년 10.9%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늘어난 수주잔고에 대응하기 위해 아웃소싱을 통한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
오르비텍(046120) 지분을 인수해 Bulkhead(동체격벽) 제품을 아웃소싱하고 있고, 앞으로 파트너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생산능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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