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익률 개선에 초점..목표가 상향-대우

  • 등록 2007-10-10 오전 8:59:17

    수정 2007-10-10 오전 8:59:17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대우증권은 10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올해 두자리 수 성장이 어렵겠지만, 매출 성장보다 이익률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임영주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올해 매출액은 총액기준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지만 매출액 규모를 감안해볼 때 자체 노력만으로 두자리수대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대선과 내년 국회의원 선거라는 정치적 변수로 인해 할인점의 신규출점 여건은 우호적이지만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매출 성장성은 다소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효율 개선을 통한 판관비 절감과 소싱 노력 등을 병행해 영업이익률을 높혀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 성장보다는 이익률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출 성장성은 한 자릿수대로 떨어질 전망이지만, 이익 개선 지속과 신세계마트와의 합병을 통한 성장성 회복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측면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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