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데코앤이의 주력 브랜드인 ‘데코’ 판매량 회복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데코는 지난해 디자이너 교체와 브랜드 리뉴얼 등을 진행했고, 이를 기반으로 여성복 기준 주요 10개 백화점 판매 순위가 8월 2위까지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매출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판매 증가에 따라 올해 데코 브랜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 성장한 425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데코앤이의 올해 매출액은 브랜드 축소로 인해 32.3% 감소한 7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영업이익은 지난해 손익악화의 주요인이었던 재고손실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오프라인 매장 축소에 따른 고정비 하락 효과로 흑자전환한 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