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건설업지수는 지난주 9.29% 상승률을 보이며 코스피 전업종에서 가장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2월 마지막거래일인 지난달 27일 잠시 숨고르기를 보였지만, 이전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기도 했다.
건설업지수에 편입된 주요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지난주 현대건설(000720) 주가는 9.05% 올랐고, 현대산업은 15.87%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대우건설(047040)과 GS건설(006360)도 각각 12.52%, 13.48% 상승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량은 7만9320건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4.1% 늘어나면서 2006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미분양주택은 1월말 기준 3만6965호로 전월 대비 8.4% 감소했고, 특히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훈풍 기대감은 당분간 건설업종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수도권 미분양주택 감소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수도권 미분양 주택 감소는 건설사 현금흐름과 이익률 개선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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