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2004년 LG이노텍의 방위사업부분이 분리된 종합 방산업체로, 무기체계 개발과 생산, 유지보수 부분에서 독점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유도미사일 ‘천궁’, ‘천마’ 등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며 한국 무기체계 국산화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LIG넥스원의 매출은 국방비를 구성하는 부분 중 방위력개선 예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과거 5년간 한국의 방위력 개선비는 연평균 3.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LIG넥스원의 매출액은 연평균 21.3%, 영업이익은 31.1% 증가했다”며 “수익성 개선의 가장 큰 배경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개발 프로젝트들이 완료되고 양산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의 공모 주식 수는 신주 200만주, 구주 490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6만6000원에서 7만6000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9월 1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