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젊은이들 클럽 출입 삼가야…개학 시기는 내주초 결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 등록 2020-03-28 오전 9:31:55

    수정 2020-03-28 오전 9:33:19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젊은 분들은 클럽과 같이 감염에 취약한 유흥시설 출입을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다음주 초에는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두 번째 맞는 주말이다. 적극 협조해주고 계시는 종교계 지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두 번 남은 주말에도 계속 잘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감염에 취약한 유흥시설과 관련해선 젊은이들의 클럽 출입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 “관계기관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 유흥시설의 방역준칙 이행 여부를 집중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아직 4월 6일 개학에 대해서는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개학을 위해서는 먼저 코로나19 전파위험을 상당 수준 낮춰야 하고, 둘째 지역사회와 교육계, 무엇보다 학부모들께서 동의하셔야 하며, 셋째 학교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충분한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이 지체할 수는 없다. 많은 국민들께서 개학을 그동안의 고립에서 벗어나는 전환점으로 생각하고 계신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여러 의견을 경청해서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원칙 아래 다음주 초에는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2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정 총리의 마이크에는 살균 소독한 커버가 씌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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