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해외 철강업체들이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 비해 포스코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포스코의 우수한 수익성과 대외변수에 대한 강한 내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US스틸과 뉴코의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36%와 22% 감소했고, 중국의 보산강철, 안산강철도 각각 49%와 22% 감소했다"며 "반면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스테인레스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증가(0.8%)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와 같은 20%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철광석 단가가 인상되는 등 원료비 상승이 있었으나 원료배합 개선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원료비 부담을 낮췄고, 선박 장기계약(전체 선박소요량의 75% 전용선, 5% 장기용선)으로 물류비 부담을 덜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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