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신규 수주 주목…"의미 있는 반등엔 역부족"-현대

  • 등록 2015-09-01 오전 7:42:08

    수정 2015-09-01 오전 7:42:08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현대증권이 1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8월 들어 신규 수주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의미 있는 반등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전일 LPG선 2척 LEG(액화에틸렌가스(선 1척 등 총 166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해 8월 들어 총 9척, 4553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현대미포조선의 7월까지의 수주 누계가 6억8000만달러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8월 수주는 주목할 만하다”면서도 “8월 수주를 반영한 누적수주는 약 11억달러, 연초계획 30억 달러의 약 3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주 잔고의 의미 있는 반등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의 수주잔고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8월 수주 호조로 월간으로는 수주 잔고가 늘었겠지만, 여전히 올해 예상매출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MR탱커 운임의 강세와 수주잔고 부족이 결합되면서 당분간 수주관련 뉴스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조선업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회복과 업황 개선이 전제되지 않는 한 주가반등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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