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실적을 기록했지만 예상보다 큰 환평가 손실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당사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파리 테러로 당장 예약이 취소되거나 항공편이 결항되지는 않고 있지만, 앞으로 유럽노선 수요에 대한 우려는 배제할 수 없다”며 “최근 수송객 회복에도 불구하고 파리 테러에 따른 유럽노선 트래픽은 위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렇다고 해운 업황이나 한진해운의 드라마틱한 개선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2895억원…전년比 20% 증가(상보)
☞[등기이사 연봉]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3Q 누적 21.8억
☞[특징주]파리 테러에 항공·여행株 ‘악’…줄줄이 신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