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대림산업은 외형성장보다 체질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해외 사업들이 연내 준공되고 나면 올해 주택 분양 증가로 내년도 주택사업 비중이 해외 매출 비중을 초과해 약 3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열매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주가는 최근 반등하고 있지만 해외 손실 확대 가능성 때문에 반등 폭이 주택 건설사와 화학 기업 대비 저조했다”며 “올해 대림산업은 주택 분양을 2만1000 세대로 확대할 계획이며, 최근 분양가 상승 추세를 감안할 때 하반기와 내년도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대림산업은 대형건설사 중 가장 저평가돼 있어 투자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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