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규제도 실적 전망도 우호적인 내년…'매수'-하나

  • 등록 2015-10-23 오전 8:08:49

    수정 2015-10-23 오전 8:08:4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3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내년 실적 전망이 밝고 배당금 증액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데이터 위주 요금제 개편으로 내년엔 3%에 달하는 높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성장이 예상되고, 번호이동과 기변간 보조금 차별 금지 정책 등을 고려하면 2016년 마케팅 비용은 올해보다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SKT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4% 증가한 2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경쟁사보다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SKT의 주가는 자사주 매입 진행에도 최근 지지부진한 양상이지만, 머지않아 수급상 매수 우위가 점쳐져 자연스러운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자사주 매입이 거의 완료된 시점에 배당 증액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KT 외국인 한도가 소진됨에 따라 경쟁사로 외국인 매수세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규제 상황 역시 SKT에게 유리하게 변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기본료 폐지와 단통법 수정, 제4이통사업자 선정 등 잠재 악재가 사실상 모두 소멸됨과 동시에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요금인가제 폐지와 다단계 판매 가이드라인 제정이 유력해지고 있다”며 “인위적 요금 간섭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SKT 상품 경쟁력 향상이 예상되며, LG유플러스 다단계 영업 중단으로 SKT 가입자 감소 폭 축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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