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어벤져스' 대박 예감…'목표가↑'-신영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신영증권이 14일 CJ CGV(079160)에 대해 한국과 중국에서 ‘어벤져스’의 흥행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흥행작의 부재로 실적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라면서도 “2분기는 ‘스물’와 ‘분노의 질주: 더 세븐’과 같은 국내외 작품이 쌍끌이 흥행을 지속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올 2분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또 “어벤져스는 중국에서도 최대 화제작 중 하나라는 점에서 폭발적인 흥행이 예상된다”며 “이 경우 CJ CGV의 중국 영업점 실적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