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3Q부터 본격적인 이익 정상화…'매수'-하나

  • 등록 2015-08-06 오전 8:14:49

    수정 2015-08-06 오전 8:14:4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6일 엑세스바이오(950130)에 대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정상화가 예상되고, 내년에는 신제품을 통한 매출 다변화로 실적 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엑세스바이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15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볼라의 영향이 진정되면서 저가 입찰 물량이 줄어들어 평균판매가격의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엑세스바이오가 올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에볼라가 진덩되면서 하반기 말라리아 RDT(신속진단키트) 매출액은 2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이란·라틴아메리카 등에서 신제품(G6PD, HPV) 매출액 60억원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0%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저가 입찰 물량이 줄어들어 평규난매가격이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또 말라리아 RDT 디바이스 사이즈의 축소로 매출원가가 감소하는 것도 이익률 개선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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