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고, 대림산업 역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이란이 핵시설 사찰에 대해 조건 없이 허용하기로 하면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협상이 타결됐다”며 “이에 따라 금융 및 에너지 분야의 경제제재를 IAEA의 사찰 결과가 나오는 12월15일 이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이에 따라 이란은 노후화된 유전을 정비하고 가스전을 개발하는 데 향후 3년간 10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외에도 항만·도로·철도 등 낙후된 인프라에 2300억달러 이상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란 건설시장은 2015년 700억달러에서 2020년 970억달러로 연간 6.7%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환경 탓에 국내 건설사 중에서는 금융능력을 갖춘 업체가 유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경제제재가 해제되는 2016년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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