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면세사업이 가져올 긍정적 변화 기대…'매수'-KB

  • 등록 2015-11-17 오전 7:32:58

    수정 2015-11-17 오전 7:32:58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KB투자증권이 17일 두산(000150)에 대해 면세사업이 그룹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발표에도 전일 5.3% 하락했는데, 이는 면세사업 영속성에 대한 우려와 면세사업 경험이 없는 두산의 경쟁력이 대한 의구심이 반영된 것”이라며 “하지만 성장성이 기대되는 면세점 사업은 두산그룹에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이 면세사업을 영위하는 것에는 ‘최적의 위치’라는 강점이 존재한다”며 “두산타워가 위치한 동대문은 연간 7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이 중 50%인 350만명이 두산타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두산은 지리적 이점에 공감한 루이비통 등 460여개 브랜드로부터 이미 입점 의향서를 받았기 때문에 면세사업에 대한 과도한 우려보다는 향후 진행과정을 통해 수익성에 대한 통찰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면세사업뿐만 아니라 다른 주력 회사들도 내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선아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해외 대형 EPC 프로젝트 종료로 인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수주가 증가해 올해 9조원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두산인트라코어는 3분기 두산인프라코어밥켓홀딩스의 Pre IPO를 통해 순차입금을 5000억원 줄이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2016년부터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과 재무 구조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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