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반도체 업체 대규모 증설로 실적 개선 전망…'매수'-현대

  • 등록 2015-05-28 오전 7:25:50

    수정 2015-05-28 오전 7:25:5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현대증권이 28일 테스(095610)에 대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생산시설 증설로 인해 2016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테스의 실적 개선 관련 가장 강한 촉매로 작용하는 삼선전자의 3D 낸드(NAND) 생산시설 증설이 2015년 4분기부터 장비 반입을 필두로 개시될 예정이고, 하반기엔 SK하이닉스의 M14 DRAAM 생산시설 증설이 예정돼 있다”며 “이에 따라 2015년 2분기를 저점으로 향후 양호한 실적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테스가 신규로 개발한 GPE(Gas Phase Etcher)의 경우 본격적인 시현이 2015년 하반기부터 이뤄질 전망이어서 실적의 변동성을 축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출이 각각 50%가량으로, 특정 고객 의존도가 낮다는 점 또한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현재 주가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중에서 밸류에이션상 최하단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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