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클라우드 효과'로 실적 회복 전망-하나

  • 등록 2015-03-31 오전 7:39:30

    수정 2015-03-31 오전 7:43:3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31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클라우드’ 판매 호조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0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월부터 맥주 증설 물량이 시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800억~1000억원 수준의 맥주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클라우드의 인지도 상승세를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4~5월 우호적인 날씨가 전망됨에 따라 음료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하면서 가격 인상 효과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음료 부문 매출에 대한 우려도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음료 부문 매출은 소비 부진으로 2~3%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판촉 완화와 탄산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하는데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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