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분자진단 ODM 매출 본격화…"기술력이 투자 포인트"-HMC

  • 등록 2015-08-13 오전 8:07:28

    수정 2015-08-13 오전 8:07:28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HMC투자증권이 13일 씨젠(096530)에 대해 분자진단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씨젠은 최근 체외 진단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분자진단의 시약과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분자진단이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유무를 판단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DNA의 원하는 부분을 복제·증폭시키는 PCR 기술이다. 씨젠의 매출 78%가 PCR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분자진단 시약이다.

이존아단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체외 진단에 속하는 분자진단은 2014년 기준 전체 체외진단 시장의 약 10% 규모인 6조3400억원 규모로, 연 1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씨젠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번에 다양한 질병의 원인을 동시 다발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유전자 증폭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글로벌 분자진단업계 4위업체인 퀴아젠과 5위업체 벡크만쿨터 등과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씨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추가 ODM 계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존아단 연구원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678억원에 영업이익률은 17.6%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시작되면 내년엔 39.2%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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