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중우호콘서트장 방문..씨스타 등 격려(상보)

  • 등록 2013-06-29 오전 11:23:30

    수정 2013-06-29 오전 11:37:19

[베이징=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한중우정콘서트’가 열리는 국가올림픽체육중심을 찾아 출연 가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한중우정콘서트에는 소녀시대, 씨스타, 슈퍼주니어, 2PM, 틴탑, 엠블랙, EXO 등 한국 가수 7팀과 즐샹리흐어, 후앤빈 등 중국 가수 2팀이 출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출연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우리의 대중문화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에티켓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항상 대한민국의 대표사절이라는 생각으로 세계인을 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출연진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에서도 많은 활동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한중우정콘서트를 통해서 한국과 중국 양국이 문화적으로 더 가까워지고 두 나라 국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그런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콘서트 방문은 ‘심신지려(心信之旅)’를 위해서는 문화교류가 확대돼야 한다는 신념이 반영된 것이다. 박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문화가 세계인을 하나로 만들고, 평화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해 왔다.

공연에 앞서 슈퍼주니어 시원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관계 속에서 뜻깊은 공연을 하게 돼 영광스럽고, 특히 박근혜 대통령님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씨스타 효린은 “이번 콘서트 이름답게 K팝을 알리기 위해 멋진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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