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재산공개]민갑룡 경찰청장 7억5980만원…1년새 1.3억 늘어

고위공직자 2020년 재산변동 발표
  • 등록 2020-03-26 오전 12:00:03

    수정 2020-03-26 오전 12:00:03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의 재산이 7억여원으로 전년대비 1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갑룡 경찰청장 (사진= 연합뉴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청장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고한 재산 총액은 7억 598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신고액(6억2270만원)과 비교할 때 1억 3710만원 늘어난 액수다.

재산 내역별로 △건물(단독주택) 5억 7422만원 △자동차 576만원 △예금 2억 5729만원 △유가증권 102만원 등이다.

보유 건물의 실거래액이 약 8600만원 증가하고, 채무가 약 5100만원 줄어든 점이 재산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재산공개 대상인 고위직 경찰공무원 32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이는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전년 대비 1억6353만원 증가한 26억8338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억4136만원 늘어난 24억2152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 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이는 김진표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1년 새 6억7670만원 늘어난 19억4717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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