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경기 확장국면 수혜..목표가 상향-한양

  • 등록 2007-10-30 오전 8:42:04

    수정 2007-10-30 오전 8:42:04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한양증권은 30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경기 확장국면 진입에 따라 소매업종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수혜를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4만8000원에서 49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승원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은 대외적인 영업환경 개선으로 내년에도 성장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3분기를 기점으로 경기 확장국면 진입에 따른 구매력 증대, 홈쇼핑시장 침체로 오프라인 시장의 상대적인 판매기회 증대, 주식시장 활황에 기인한 부(富)의 자산효과 등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대내적으로는 부산 센텀시티점 12월 개점, 내년 건대 스타시티점 개점 등 신규 출점으로 백화점 사업부문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대형마트의 수익성 개선 역시 자체브랜드(PB) 상품 비중확대, 오산 물류센터 가동 등으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백화점의 러시아 진출을 발판으로 VRICs(베트남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 국가에 대한 글로벌 시장진출은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시장의 대안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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