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 이따찌아이아 시에서 건설장비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최병구 부사장, 세르지오 카브랄 리우 주지사, 루이스 바스투스 이따찌아이아 시장 등 2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56만2000㎡(약 17만평) 규모의 부지에 세워지는 이 공장에는 총 1억5000만달러를 투입되며, 오는 2012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최병구 현대건설 건설장비사업본부장은 기공식에서 "이 공장은 신흥 경제대국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의 생산 거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 오는 2016년까지 건설장비 `글로벌 톱3`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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