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D램 회복 전망..낸드는 지연-골드만삭스

  • 등록 2008-07-04 오전 8:05:41

    수정 2008-07-04 오전 8:05:41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골드만삭스는 4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 사업 회복에도 불구하고 낸드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훈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D램 강세와 낸드 약세를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이라며 "낸드는 또 다시 실망스러운 실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낸드 수익성 회복 지연은 하이닉스가 2분기 중 낸드 생산을 줄이고 D램 생산을 늘린 중요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눈여겨 봐야할 점으로 ▲하반기 D램 및 낸드 생산량 조절 계획 ▲낸드 부문 가격경쟁력 회복 방법 ▲낸드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른 수주 규모 ▲하반기 신제품 출시 계획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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