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방미 후 처음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윤 전 대변인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대통령의 윤 전 대변인 관련 언급이 국민에 대한 사과 형식은 아닐 것이란 관측이 많다.
아직까지 박 대통령은 윤 전 대변인 사태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은 12일 춘추관에서 기지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허 실장은 또 윤 전 대변인의 직속상관인 이남기 홍보수석이 귀국길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