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한 시점…'목표가↓'-현대

  • 등록 2015-10-06 오전 7:33:46

    수정 2015-10-06 오전 7:33:4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현대증권이 6일 NAVER(035420)에 대해 라인 상장에 따른 부담으로 당분간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라인을 중심으로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이익의 재투자가 강화되고 있어 당분간 수익성은 다소 둔화될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라인을 상장할 경우 네이버의 지분은 56%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라인의 이익 가운데 네이버 주주에게 귀속되는 지배주주 순익 역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신규 자본 확충이 라인의 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시장에 명확하게 전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이어 “라인을 상장한다면 라인의 매출과 이익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일 때가 상장의 적기일 텐데, 이는 라인의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집행했던 네이버 주주에게는 투자는 이미 집행된 상황에서 결실만 나누는 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일부 성공을 보이고 있는 OTT(Over The Top) 서비스의 성과가 실적에 반영되기까진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나태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독자 콘텐츠(신서유기)의 성공으로 OTT 시장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지만, 아직은 플랫폼 간의 경쟁이 치열한 초기 단계이다보니 제작자의 교섭력이 뛰어난 상황”이라며 “향후 플랫폼 경쟁이 일단락되고 네이버의 포지셔닝이 굳건해지면 네이버에 유리한 방향으로 수익 배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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