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53만822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수준으로 사상최대 기록이다.
소매 판매가 연간 35% 늘어나며 판매 증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렌트카 업체 등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플리트 판매는 16% 증가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같은 기간 미국내 판매량이 18.7% 증가한 35만6268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세웠던 종전 연간 판매 기록을 넘어선 규모다.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된 쏘렌토가 한 해 동안 10만8202대가 팔려 기아차의 미국 진출 이후 첫 연간 판매 10만대 돌파 차종으로 기록됐다.
12월 판매량이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며 두 회사의 연간 판매량 신기록 달성을 지지했다. 지난달 현대차는 전년동월 대비 33% 증가한 4만4802대를 미국에서 팔았다. 기아차는 44.6% 증가한 3만444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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