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업체들의 판매도 두자릿수 늘어나며 호조를 보였다. 다만 제너럴모터스(GM)는 판매 증가율이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3일(현지시간) 현대차(005380) 미국법인(HMA)은 지난달 미국 내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4만402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쏘나타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판매가 57% 급증했다.
또 기아차(000270) 미국법인(KMA)은 지난달 3만36대를 미국 시장에서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17.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혼다는 11만3697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12.5% 늘었다. 혼다 브랜드는 판매가 11.7% 늘었고, 아큐라 브랜드는 21.6% 증가했다.
피아트가 경영하는 크라이슬러 판매량은 25% 늘어난 9만5703대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 브랜드가 61% 증가하고, 닷지가 24% 늘었지만, 지프는 보합에 그쳤다.
GM은 파산 위기에 직면했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4% 많은 18만3997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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