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작년 미국 판매량 8.3% 증가

  • 등록 2010-01-06 오전 4:24:03

    수정 2010-01-06 오전 5:28:25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현대자동차(005380)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해 12월 미국내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40.6% 증가한 3만3797대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엑센트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26.4% 증가한 4149대를, 제네시스가 126.3% 늘어난 2354대를 기록했다. 엘란트라, 쏘나타, 싼타페, 투싼도 판매량이 늘었다.

반면 티뷰론은 98.3% 감소한 7대에 그쳤고, 앙트라지는 99.6% 줄어든 11대를 기록했다. 베라크루즈와 아제라도 판매량이 줄었다.

이로써 2009년 누적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8.3% 증가한 43만5064대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1.2%포인트 상승한 4.2%로 회사측은 추정했다.

제네시스는 연간 판매 증가율이 254.9%에 달했고, 엑센트, 엘란트라, 쏘나타, 싼타페도 2008년에 비해 많이 팔렸다. 반면 아제라가 74.1% 감소한 것을 비롯해 티뷰론, 투싼, 앙트라지, 베라크루즈는 연간 판매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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