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3월 미국 판매 두자릿수 증가

  • 등록 2010-04-02 오전 3:23:45

    수정 2010-04-02 오전 3:27:20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달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차(005380) 북미법인(HMA)은 1일(현지시간) 3월 미국 판매가 4만700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싼타페와 투싼이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또 쏘나타는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에 이어 미국에서 세번째로 많이 팔린 중형 세단으로 기록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아차(000270) 북미법인(KMA)은 3월 미국 내 판매가 23.5% 늘어난 3만52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차의 1분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한 7만6696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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