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연아 선수는 서방 세계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월드챔피언십과 그랑프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누구도 꺾을 수 없는 존재가 돼 왔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김연아 소속사인 IB스포츠(011420) 관계자의 말을 인용, 김연아 선수가 1000만달러에 가까운 후원·광고 계약을 맺고 있으며, 300여개 한국 기업들이 김연아 선수와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김연아 선수가 한국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아름다움과 겸손함, 그리고 오랫동안 부유한 강대국에 점령해 온 피겨스케이팅에서 실력을 보여준 데 따른 감동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지난 토리노 올림픽 이전에는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던 아시아 국가 선수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배경은 기업들의 전면적인 후원, 세계적 코치의 영입, 국내 팬들의 열광적 성원과 국제 경기에 대한 이해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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