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과 손잡고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사업부문 인수를 추진한다고 선데이텔레그라프를 인용, 마켓워치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스톤과 하이얼은 GE 가전사업부문을 70억달러에 인수, 하이얼을 메이택, 일렉트로룩스 등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가전 업체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신문은 씨티그룹이 이번 인수합병(M&A)을 주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GE가 가전사업부문 매각을 골자로 한 사업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후 시장에서는 하이얼과 LG전자를 강력한 인수 후보자로 꼽아 왔다.
그러나
LG전자(066570)는 지난달 21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은 가능성에 대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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