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집값 폭등으로 민간 몫 늘어난 것, 어떻게 내 잘못인가"

민주당 서울지역 경선 합동 연설회
"이번 대선을 부패 기득권 세력과의 최후대첩"
  • 등록 2021-10-10 오후 4:38:06

    수정 2021-10-10 오후 4:38:0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마지막 경선 연설에서 “이번 대선은 부패 기득권 세력과의 최후대첩”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하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엄지손가락을 들어 답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검찰 권력을 이용해 정치에 개입하고, 사법권력과 결탁해 재판 거래하고, 재벌총수들에게 뇌물을 거둬들이고, 토건세력과 합작해 이권 나누고, 블랙리스트 만들어 문화예술인을 탄압해 온 국정농단 세력에게 이제는 ‘레드카드’로 퇴장을 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최대 이슈로 부상한 대장동 논란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이 지사는 “제가 성남시장을 사퇴한 후 집값 폭등으로 민간 몫이 늘어난 것이 어찌 저의 잘못이냐”며 “그나마 저 이재명이니 민관합동 개발로 개발이익 5503억원을 환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장동에서 환수한 개발이익은 지난 21년간 전국 모든 도시개발사업 환수액보다 3배나 많다”며 “다른 지자체는 모두 민간 개발을 허가해줬고, 이런 개발이익 환수를 시도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아무리 가짜뉴스를 쏟아내며 선전 선동을 해도 진실을 변하지 않고, 파면 팔수록 국민의힘 치부만 더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선 이후 민주당 내 분열을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정권재창출을 위한 최고 전략은 ‘원팀’”이라며 “용광로 원팀으로 본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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