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 세번째 이야기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소속 53명의 저자들의 다양한 일본 이야기 담아
  • 등록 2023-06-08 오후 12:14:41

    수정 2023-06-08 오후 12:14:41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일 관계 냉각기 속에서도 꾸준히 양국의 사절단 역할을 했던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시리즈 3권이 출간됐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이경수 교수와 강상구 교수가 공동으로 이끄는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회원 53명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이 체험한 일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모두 저자로 참여해 일본을 편견과 왜곡 없이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1장부터 6장까지 이어지는 이번 책은 20대 대학생부터 70대 노교수가 직접 일본에서 살아오면서 느낀 생생한 일본생활, 일본의 역사와 정치, 일본 문화와 정서, 때로는 반면교사로 때로는 선진국으로서 배울 수 있는 일본의 모습, 일본관광의 매력 포인트, 일본 속 한국의 모습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초고령화 저출산이라는 현상을 같이 겪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일본이 먼저 경험했던 것들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고층 아파트를 선호하지만 과연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재건축이 어렵고 오고 가기도 어려운 초고층 아파트가 과연 인기가 있을까.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장바구니 물가가 적잖이 부담되는 요즘, 소량만 구매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일본의 쇼핑 문화가 도입될 여지는 없을까 등이다.

이 교수는 “알면 다르게 보이고, 알아야 다르게 볼 수 있다. 다르게 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필자들이 보고 듣고 느끼고 부딪힌 생생한 경험을 씨실과 날실로 해서 아로새긴) 이 무늬가 일본을 다르게 볼 수 있는 작은 창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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