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CEO "멀티레이블 시스템 난관 봉착… 고도화 방안 고민"

박지원 CEO, 2일 컨퍼런스콜 발언
하이브-어도어 사태 언급… "주주들께 죄송"
"감사 통해 구체적 사실관계 확인… 조치 취할 것"
"사안 잘 마무리짓고 멀티레이블 지속적 고민·개선"
  • 등록 2024-05-02 오전 10:57:51

    수정 2024-05-02 오전 11:02:12

박지원 CEO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멀티레이블의 길을 개척하며 크고 작은 난관에 봉착했다. 최근 불거진 상황에 대해 주주분들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

박지원 하이브(352820) CEO(최고경영자)가 최근 불거진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내홍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박 CEO는 2일 진행한 하이브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해당 사안은 감사 과정을 구체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멀티레이블 시스템에 대해서는 “하이브는 멀티레이블을 통해 성장했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며 “이번 사안을 통해 멀티레이블에 의문을 가지실 수 있겠지만, 사안을 잘 마무리 짓고 멀티레이블 어떻게 해야할 지 고도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하이브 측은 “최근 이슈 관련해선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양해를 구하며 질의응답에선 이번 사안에 대해 더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이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609억원, 영업이익이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 감소, 영업이익은 72.6% 대폭 감소했다. 1분기에 신인 그룹 투어스와 아일릿이 연이어 데뷔하면서 초기 비용이 대거 발생했고, 군백기(군+공백기) 중인 방탄소년단 등 주력 아티스트의 활동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이브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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