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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하우스’ 덕에 중고 아이폰 인기…“개통 5배 증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의 인기에 중고 아이폰 구매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럽하우스가 현재 아이폰 운영체제(iOS)기반으로만 서비스되고 있어서다. 10일 세종텔레콤에 따르면 2월 첫째주 자사 알뜰폰 브랜드인 스노우맨을 통한 중고 아이폰 가입 접수가 전달 같은기간 대비 5배(400% 증가) 늘었다.클럽하우스 어플리케이션(앱)이 현재 iOS 버전으로만 출시돼 소위 ‘인싸’(인사이더) 앱을 체험하기 위해 장롱 속에 묵혀 뒀던 아이폰 공기계를 재활용하거나, 구형 아이폰을 유심요금제와 결합해 저렴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3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출시한 클럽하우스는 음성 기반 SNS다. 사용자가 방(room)을 만들면 팔로우 하는 형식으로 방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실시간 참여만 가능하고 녹음 등 기록이 남지 않는다. 클럽하우스가 급부상한 것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클럽하우스에서 블라디미르 테베브 로빈후드(미국 주식거래 플랫폼) CEO와 공매도 관련 설전을 벌이면서였다. 지난 4일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클럽하우스에 등장했다. 클럽하우스는 현재 아이폰으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회원이 초대나 승인을 해줘야만 가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클럽하우스 초대권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 등장하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 비중이 10% 중반인 국내에서는 클럽하우스를 쓰기 위해 중고 아이폰을 찾는 수요도 있다. 세종텔레콤측은 알뜰폰 요금제와 연계하면 중고 아이폰을 무료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다, 비교적 최신 모델인 ‘아이폰X’(2018년), ‘아이폰11(2019년)’까지 라인업을 넓힌 점이 중고 아이폰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했다고 봤다. 다음달 말까지 스노우맨의 대표 요금제인 △퍼플(월 6만 5890원/데이터 10GB+일 2GB+3Mbps) △블랙(월 5만 4890원/데이터 6GB) △블루(월 4만 3890원/데이터 2GB)를 24개월 약정 가입하면, 아이폰XR와 아이폰X, 아이폰XS, 아이폰XS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약정 가입을 원치 않는 경우 △아이폰XR(42만 9600원) △아이폰X(44만 1700원) △아이폰XS(64GB, 46만 5900원) △아이폰XS (256GB, 51만 4300원) 등을 구매하고, 퍼플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이용료 2개월분을 무료로 제공받고 이후 월 2만 1890원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가 미국은 물론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사진= 애플 앱스토어)
- [줌인]다음주 공개 '갤럭시S21' 모든것 …"5G폰 주도권 회복해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주 ‘갤럭시 언팩 2021’(언팩)을 통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을 공개하고 5G 스마트폰 주도권 탈환에 나선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입맛대로 골라쓴다’…갤럭시S21 3종세트 다음주 공개 6일 삼성전자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15일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S21(6.2인치)·S21 플러스(6.7인치)·S21 울트라(6.8인치)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최신 5나노 공정 통합칩인 스냅드래곤 888과 엑시노스2100이 병행 탑재되며, 120헤르츠(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S21과 갤럭시S21은 크기와 이에따른 배터리 용량에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이 사양이 비슷하다. 두 모델 모두 △12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초광각 △6400만화소 망원 등으로 구성된 트리플(3개) 카메라를 후면에 탑재했으며, 전면카메라는 1000만화소다. 전면에 플랫(평평한) 디스플레이를 적용됐다. 사용자가 원하는 가격과 크기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도록 했다. 울트라 모델은 성능과 디자인면에서 확연히 차별화 시켰다. 우선 S시리즈 최초로 스타일러스펜(S펜)이 적용되고, 기존보다 테이터 전송속도가 2배 빠른 ‘와이파이6E’ 기술도 단독으로 적용된다. 삼성폰 최초로 120Hz 주사율과 WQHD+(3200X1440) 고해상도를 동시에 지원하고, 삼성 전략폰의 상징인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갤럭시S21 울트라의 핵심 사양이라고 할 수 있는 카메라는 △1억800만화소 메가픽셀 카메라를 비롯해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2개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등 쿼드(4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망원카메라는 3·5·10배 광학 줌을 제공하며, 레이저 자동 초점(AF)도 지원된다. 전면 카메라 역시 4000만화소로 다른 모델들과는 ‘급’을 달리한다. 최근 추세에 맞춰 전반적으로 가격은 하향 조정할것으로 관측된다. 일반 모델은 100만원 미만(약 98만원), 플러스 모델은 120만원대로 전작에 비해 15만원 이상 저렴해지고, 울트라 모델은 전작과 같은 159만5000원에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폰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고려해 울트라의 경우 성능을 높이고 가격은 동결하는 선에서 타협했다는 전언이다. 사장 취임 1년을 맞은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도 이번 언팩으로 중요한 시험대에 섰다.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호실적에도 위기감 높아…애플에 밀리고 中업체에 치이고이번 언팩은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은 노태문(사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에게도 중요한 시험대이다. 지난해 삼성 스마트폰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3년만에 최대 실적(3분기)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지만,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 특히 최근 나온 각종 통계와 시장 분석 자료는 이 같은 위기감을 더 높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7960만대(29.2%)를 출하한 화웨이였으며, 2위는 5230만대(19.2%)를 내놓은 애플이었다. 삼성은 4100만대(15.1%)로 3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아이폰12’를 출시한지 두 달만에 삼성전자의 한해 5G 폰 판매량을 앞지른 셈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연간 5G폰 시장 규모가 전체의 37%인 5억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추산하면서, 시장점유율은 애플(35%)·오포(14%)·삼성전자(13%)·비보(13%)·샤오미(11%) 순으로 예상했다. 삼성이 애플은 물론 오포와 비보 등 중국 제조사에도 밀릴 것이란 분석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삼성증권에 따르면 아이폰12 판매가 본격화된 지난해 11월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사상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했다. 샤오미 역시 미국의 화웨이 제재 반사이익을 십분 누리며 30%를 넘어섰다. 반면 삼성전자는 20% 아래로 떨어지며 월간 기준이긴 하지만 3위로 밀려났다.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을 예년에 비해 한달 가량 앞당기며 승부수를 던진 배경이다. 프리미엄·5G 스마트폰에서는 애플에 밀리고 화웨이 반사이익을 업은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업체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처럼 1등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야 하는 시점이다. 갤럭시S21으로 본격 성장하는 5G폰 수요에 적시 대응하고, 핵심 성능인 카메라 기능과 삼성폰의 장점인 화면 구현력, 개방 생태계 등을 앞세워 중국 브랜드와의 기술력 차이를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4월 세계에서 처음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국내 시장을 바탕으로 같은해 세계 최초 5G폰인 ‘갤럭시S10’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2019년 53.9%(11월 기준)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화웨이와 1·2를 다퉜으나, 지난해에는 3위로 내려앉았다.
- "테슬라 고평가? 전기차 통한 로보택시 사업 보면 주가 납득"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고성능 자동차와 순수전기차(BEV) 파워트레인(동력전달계)을 통한 최선의 선택을 한 후에, 이에 기반한 이후의 사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회사 창업 시기인 2004년에 한 얘기다. 테슬라의 밸류에이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주가는 폭주하는 현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려면 머스크의 ‘최선의 선택’과 ‘이를 기반한 이후의 사업’이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하이투자증권)자동차 애널리스트 업력 20년 이상의 베테랑인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진즉 자동차 애널들이 IT 애널들과 얘기를 나눴었더라면, ‘50만대를 만드는 자동차 회사치고 비싸다’는 소리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연말 월가의 테슬라 논쟁은 뜨겁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목표가를 30% 올리며 ‘전향’했지만, JP모건은 현 주가(11일, 609.99달러)보다 85%는 떨어지는 게 맞다며 혹평했다. 주가와 실적은 이러한 잡음을 무시하는 듯하다. 올해 들어 한 번의 액면분할과 세 번의 유상증자에도 투자자들의 열기가 식기는커녕 더 뜨거워졌다. 테슬라 주가는 11월부터 이날까지 57% 올랐고 연초에 비해선 6배가 치솟았다. 오는 21일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되고, 시총 6위(5780억달러)를 예약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는 약 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 ‘최선의 선택’, BEV 어디까지 왔나 머스크는 지난 22일 ‘배터리 데이(2020 Battery Day)’에서 3년 이내 2만5000달러(약 2730만원)짜리 전기차를 만들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배터리와 공정 혁신을 통해 배터리 부문에서 원가를 56% 절감한다는 게 내연기관차만큼 가격을 낮출 수 있는 핵심이다. 테슬라는 ‘섹시(모델S, 3, X, Y)’로 불리는 승용차들과 세미트럭, 사이버트럭, 로드스터 등으로 풀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과 믹스 개선 등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공개된 신차 출시와 공장 증설 계획에 근거, 테슬라는 2025년엔 올해 5배 이상인 최소 250만대를 팔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국의 환경 정책 또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변화 협약에 재가입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2035년까지 탄소중립과 2050년 탄소배출량 제로(0)를 목표로 하는 친환경 정책을 공약했다. 중국 역시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고 센터장은 “코로나19가 터지고 주요국들의 탄소배출량 제로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데, 2차 산업 혁명 이후 에너지 기반을 바꾸는 큰 틀”이라며 “덩치가 큰 에너지 산업보다는 운송, 그중에서 자동차의 내연기관을 전기차로 바꾸는 작업이 목표 달성의 지름길로, 전기차 침투율은 더 가팔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테슬라 자동차의 또 다른 큰 축인 자율주행 기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머스크는 베터리데이 때 완전자율주행을 뜻하는 5단계에 매우 근접해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에 탑재된 컴퓨터인 FSD(Full Self-Driving)가 얻은 빅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해당하는 뉴럴 네트워크(Neural Network)에 보내 딥러닝(Deep Learning)을 거쳐 이를 다시 FSD로 내려보내는 식으로 구현된다. 지금 현재도 전세계 약 130만대의 테슬라 차량이 도로 곳곳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정보를 중앙 컴퓨터가 학습하고 전파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모델3의 경우 지난 2017년 7월 28일부터 매주 1회에 해당하는 136번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뉴럴 네트워크도 136번 진화한 셈이다. 와이파이 존을 통해서만 진행되던 OTA(Over-The-Air) 업데이트는 위성인터넷 프로젝트인 스타링크(Starlink)를 통한다면 실시간으로 가능해진다. 5단계를 향하는 인공지능의 ‘뇌’가 급속도로 발달하게 된다. 고 센터장은 “테슬라는 FSD에 이어 뉴럴 네트워크까지 엔비디아 칩에서 자체 개발 컴퓨터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내년 클라우드를 ‘도조(Dojo·도장)’란 시스템으로 바꾸면 10배 정도 연산 능력이 올라가는데, 이러면 인간의 개입이 없는 100% 인공지능이 가능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프트뱅크의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우버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나올 걸로 봤지만, 해당 사업 부문인 우버ATG는 오로라에 매각됐다”며 “사실상 테슬라가 유일무이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업’, 로보택시 어디까지 왔나 고 센터장은 테슬라가 값싸고 자율주행이 완벽한 자동차를 만드는 데서 그쳤다면, 지금과 같은 관심은 받지 못했을 거라 단언했다. 궁극적으로 이 회사는 인간의 이동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바탕으로 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중 가장 위력적인 사업 모델은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람과 물류의 이동을 인공지능(AI)이 통제하는 일명 ‘로보택시(Robotaxi)’다. 고 센터장은 “하루 24시간 중 출퇴근하는 2시간 남짓을 제외하면 차는 거의 주차장에 있는데 이때 내 차가 스스로 배달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세상이 온다는 것”이라며 “어렵게 생각할 거 없이 국내의 타다, 외국의 우버와 같은 플랫폼과 같지만 운전을 인간이 하느냐 AI가 하느냐만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애초 전기차를 만드는 이유도 인간이나 물건을 움직이기 위한 ‘바퀴 달린 컴퓨터(Computer on wheels)’를 위해서란 분석도 있다. 자율주행이 되는 인공지능 컴퓨터를 작동하기 위해선 차량 내 대규모 전력이 필수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플랫폼을 위한 디바이스에 불과한 셈으로, 애플이 iOS란 플랫폼을 가동하기 위해 아이폰이란 디바이스를 팔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2만5000달러짜리 저렴한 전기차를 만드는 건 플랫폼을 위한 사전포석으로 설명된다. 급속도로 증가하는 테슬라 차주는 일순간 모두 로보택시 ‘가맹점주’로 변화해 테슬라에 막대한 수수료를 지급할 수 있는 셈이다. 고 센터장은 “테슬라는 오프라인의 자동화인 로보타이제이션(Robotization)의 유일한 시작이자 ‘끝판왕’”이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온라인 세상은 어디라도 갈 수 있지만, 실제 물건이 현실에서 내 앞으로 배달되는 건 쿠팡맨이나 택시기사가 하고 있는데 이 역할을 테슬라차가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플과 구글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통해 자신들의 생태계를 구축한 것과 테슬라가 차를 통해 플랫폼을 만들려 하는 것도 똑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실현된 플랫폼 사업도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주에서 보험사업을 시작했다. 비싼 차종의 보험료도 타사 대비 저렴한 편인데, 테슬라 차량의 컴퓨터가 모은 주행 데이터를 알고리즘화해 가격을 책정했기 때문이다. 올해말 미국 전역과 중국, 독일로 영역을 넓힌다. 이밖에 차량을 포함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이용한 플랫폼인 오토비더(Autobidder)도 운영되고 있다. 전력 관리 및 판매를 구현하는 AI 기반의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평균 에너지 사용 비용 축소도 꾀할 수 있다. 호주의 경우 오토비더를 들여온 지 1년 만에 전력 절감을 통해 구매 비용을 모두 메웠다.
- 3년만에 두번째 공식매장 여는 애플…여의도 다음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국내에 첫 공식매장인 ‘애플, 가로수길’을 오픈한 지 약 3년만에 두 번째 매장인 ‘애플 여의도’를 개장한다. 내년에도 추가로 대규모 공식 매장을 열면서 고객 접점을 늘리고 국내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왼쪽)과 연내 오픈을 준비중인 여의도 IFC몰 내 애플 여의도(오른쪽).◇가로수길, 여의도 찍고 명동?…부산에도 매장 오픈 검토 애플 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몰 지하 1층에 국내 두 번째 공식매장인 애플 여의도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애플 여의도를 위해 제작한 새로운 로고도 함께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부터 IFC몰 매장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걷어내고, 애플 여의도를 상징하는 로고와 스토어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공개했다. 애플은 올해 여름부터 IFC몰 매장 오픈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애플측은 “애플 여의도는 아이디어와 창작열을 꽃피울 수 있는 모두의 공간으로 마련된다”며 “온갖 가능성을 탐구하고, 다른 이들과 맘껏 소통하고, 뭔가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낼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이곳에서 당신만의 상상력을 한껏 펼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매장 오픈일과 규모 등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연내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쇼핑몰 안에 위치한 매장으로 공사 규모가 크지 않고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이미 당초 일정에 비해서는 다소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국내에 애플 스토어를 연 것은 지난 2018년 1월 27일 첫 매장인 ‘애플, 가로수길’을 연 이후 약 3년만이다. 애플은 명동 센터포인트 건물 안에도 애플스토어 오픈을 준비 중이며 내년 8월 완공 이후 본격 개장할 예정이다. 서울 외에도 부산(해운대)에 4호점 오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여의도를 위해 디자인된 로고.◇韓 사업 강화 움직임…AS센터 부족 등 지적도 의식한 듯애플의 공식 매장 확장은 국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애플은 삼성전자(005930)의 안방인 한국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24.5%로, 삼성전자(65.2%)에 이어 2위다. 3위인 LG전자(066570)는7.4%에 불과하다. 국내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데다, 5G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관련 인프라는 물론 5G폰 보급률 면에서도 선진시장에 속하기 때문이다. 최근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한국을 ‘1.5차’ 출시국으로 잡은 것도 이를 증명한다. 아이폰12는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최초 출시된 후 일주일 후에 국내에 상륙했다.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와 ‘아이폰X’ 시리즈는 1차 출시국에 비해 각각 35일, 52일 늦게 국내 시장에 나왔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고객 서비스 강화에 대한 애플측의 대응 측면도 있다. 애플은 애플스토어 외에 공식 서비스센터가 없다. 대신 공인서비스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서비스센터를 합해도 삼성과 LG에 비해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서비스센터가 수도권 지역에만 몰려 있다는 점도 문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해당 시장 진출 전부터 인구 규모와 소비력, 도시 특성 등을 고려해 애플스토어 위치와 오픈 계획을 세워두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장 확대 역시 밑그림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BMW, 1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 출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BMW 코리아가 오는 25일 오후 2시 5분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1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11월 한정 에디션 3종 모델은 ‘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과 ‘뉴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 ‘M340i 세단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이다. 3종 모두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 국내 첫 소개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은 ‘M2 CS’를 기반으로 제작된 20대 한정 판매 모델이다. M2 CS는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춘 초고성능 컴팩트 쿠페로, 이번 에디션을 통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다.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은 강력한 주행성능과 경량화된 차체가 조화를 이뤘다. 먼저 엔진룸에는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56.1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M 더블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초, 최고속도는 무려 시속 280㎞에 달한다.차체 곳곳에는 경량화를 위해 카본 파이버 부품이 적용됐다. 앞면에는 카본 파이버 보닛이 국내 출시 모델로는 최초로 장착됐으며, 루프와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미러, 리어 스포일러 및 디퓨저 등도 모두 카본 파이버로 제작됐다. 실내에는 알칸타라와 메리노 가죽이 조합된 경량 M 스포츠 시트를 비롯해 M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CS 전용 인테리어 트림 등이 적용된다.이외에도 트랙에서 최상의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어댑티브 M 서스펜션, 액티브 M 디퍼런셜, M 스포츠 브레이크,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 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M2 CS BMW 코리아 25주년 에디션의 가격은 연식에 따라 1억1480만원 또는 1억1550만원이다.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뉴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 ‘압도적 존재감’ 발산전 세계 500대 한정 모델인 BMW 뉴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국내에는 총 50대만 한정 출시될 예정이며, 이번 11월에는 25대만 우선 선보인다.뉴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은 무광의 ‘프로즌 아틱 그레이’ 컬러가 차체에 적용되고, 블랙 하이글로스 키드니 그릴과 제트블랙 색상의 22인치 V 스포크 755 M 휠이 조화를 이뤄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한다.실내는 나이트 블루 및 블랙 컬러의 풀 메리노 가죽으로 꾸며지고, 알칸타라 헤드라이너와 다크 섀도우 에디션 전용 뱃지 등을 적용해 특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또 통풍 기능을 포함한 컴포트 시트를 비롯해 5존 에어컨 및 히트 컴포트 패키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엠비언트 에어 패키지 등의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된다.뉴 X7 M50i 다크 섀도우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4.4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xDrive 시스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M 배기 시스템 등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가격은 1억6940만원이다.M340i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M340i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이달에는 6번째 M340i 온라인 한정판인 ‘M340i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도 25대 한정 출시된다. BMW M340i 온라인 한정 에디션은 가장 빠르게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시리즈로, 지난 10월에는 준비된 25대가 불과 20분 만에 모두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M340i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의 외부에는 BMW 인디비주얼 컬러인 ‘카본 블랙 메탈릭’이 적용됐다. 이 색상은 외부 조명 밝기나 각도에 따라 다크 블랙이나 네이비, 다크 블루 등의 다양한 색감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더불어 앞범퍼 하단에는 블랙 하이 글로스 프론트 어태치먼트가, 트렁크 리드와 뒷범퍼 하단에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한 리어 스포일러 및 디퓨저가 장착돼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는 화사한 오이스터 컬러로 꾸며졌다.M340i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하는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여기에 BMW 디지털 키가 기본으로 적용돼 신용카드 형태의 카드 키나 애플 아이폰으로 도어 열림·잠금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My BMW 앱이나 리모컨 키를 이용해 원격 시동 또는 공조장치를 작동시킬 수 있다.M340i BMW 코리아 25주년 카본 블랙 에디션의 가격은 7860만원이다.
- 中 스마트폰시장서 화웨이 점유율 46%…가장 잘 팔린건 ‘아이폰11’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지켰으나,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1’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주요 제조사별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3분기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45%의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분기(46%)에 비하면 다소 점유율이 떨어졌지만, 뒤따르는 비보(17%)·오포(15%)·샤오미(11%)의 점유율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큰 비중이었다. 화웨이의 프리미엄라인인 ‘P40’, ‘P40 프로’와 중저가 라인 ‘노바7 5G’ 시리즈 등 5G 스마트폰이 호응을 받으며 가장 많이 팔린 10개 제품 중 6개가 화웨이 모델이었다. 다만, 9월 중순 이후로는 미국의 제재 강화에 따른 부품 부족 등 심각한 타격을 받으며 판매량도 하락하기 시작했다.2위와 3위를 차지한 오포와 비보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상승했다. 오포의 ‘레노4’ 시리즈와 비보의 ‘X50’ 시리즈 등 5G 신규 플래그십 모델이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점유율 11%로 4위를 차지한 샤오미는 유일하게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8월 10주년을 맞이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3분기 중국에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상위 10개 모델.3분기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11이었다. 아이폰11은 인기에도 ‘아이폰12’의 출시가 늦어지면서 애플의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7% 감소했다. 또 3분기 동안 중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중 50% 이상이 5G 스마트폰이었는데,이는 2분기 33%, 1분기 16% 대비 확연히 증가한 수치다. 이든 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제조사들은 앞다투어 가성비 좋은 5G 스마트폰을 300달러 이하 가격대로 출시했다”며 “화웨이의 ‘인조이 20 5G’, 아너의‘X10 5G’, 오포의 ‘A72 5G’, 비보의 ‘Y70S 5G’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 아이폰12가 본격 출시되면서 중국 내 5G 스마트폰의 비중은 올해 말에는 7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3분기 중국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6% 상승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4% 하락하며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는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위메프, ‘아이폰12’ 자급제 최대 18% 할인…23일 사전 예약
- 위메프가 아이폰12 시리즈 자급제 모델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사진=위메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위메프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2’를 파격적인 혜택에 선보인다.위메프는 23일 0시부터 ‘아이폰12’ 시리즈 자급제 모델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최대 1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고객 8% 할인 쿠폰 △카드사별(신한·국민·농협·우리·비씨·씨티·전북·차이 등 8개사) 10% 쿠폰 두 가지를 중복 적용할 수 있다.아이폰 12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23일 0시 예약 판매 시작 직후 선착순 구매 고객에게 위메프 포인트를 지급한다. 위메프페이X신한카드, 위메프페이X롯데카드 결제 고객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구매 금액의 5%를 위메프 포인트로 돌려준다.애플 통합 고객 서비스 솔루션인 애플케어플러스(AppleCare+) 결합 구매도 가능하다. 위메프에서 아이폰12 시리즈 사전 예약 시 함께 구매하면 애플케어플러스 구매 금액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위메프는 오는 28일까지 아이패드 8세대,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사전 예약도 함께 진행한다. 아이패드 8세대(WiFi, 셀룰러) 32GB·128GB, 아이패드 에어 4세대(WiFi, 셀룰러) 64GB·256GB를 판매한다. 사전 예약 기간 △모든 고객 8% 쿠폰 △9개 카드사 4% 쿠폰 △브랜드 쿠폰 2% △위메프페이X신한카드, 위메프페이X롯데카드 결제 시 5% 위메프 포인트 적립 혜택(신용카드 기준)을 제공한다. 한편 아이폰12는 64GB, 128GB, 256GB로 출시된다. 색상은 블루, 그린, 블랙, 화이트, (PRODUCT)RED 5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아이폰12 프로 용량은 128GB·256GB·512GB, 색상은 그래파이트·실버·골드·퍼시픽 블루 4가지다.애플의 첫 5G 모델인 아이폰12는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빠른 A14 Bionic칩을 탑재, 출시 전부터 빠른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더욱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는 Super Retina XDR 디스플레이와 야간 모드 및 저조도 성능이 대폭 개선된 듀얼 카메라도 탑재했다.이형진 위메프 디지털가전실 실장은 “아이폰12는 애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5G 모델로 성능, 카메라 등 모든 면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위메프에서 제공하는 할인 쿠폰과 선착순 구매 이벤트, 애플케어플러스 할인까지 아이폰 12를 파격적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목!e해외주식]애플, 역대 두번째 최다 판매 도전하는 ‘아이폰12’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폰12’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애플(AAPL.US)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2020년 아이폰 신모델(12미니·12·12프로·12프로 맥스)의 올해 출하량은 7500만대로 전년 신모델 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17년도의 아이폰 신모델(8·8+·X) 7800만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 달성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판매호조 기대감이 최근 애플의 실적 컨센서스 상향 조정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2018년 아이폰 신모델(XR·XS·XS 맥스)의 출하량은 5840만대로 전작 대비 25% 감소하며 판매 부진을 겪은 바 있으나 2019년 신모델(11·11프로·11프로 맥스) 출하량은 6620만대로 전작 대비 13% 증가하며 판매 회복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출시 가격은 아이폰12미니 699달러(64GB), 아이폰12 799달러(64GB), 아이폰12 프로 999달러(128GB), 아이폰12 프로 맥스 1099달러(128GB)로 책정(최저 스토리지 기준)됐다. 전작 출시가격은 아이폰11 699달러(64GB), 아이폰11 프로 999달러(64GB), 아이폰11 프로 맥스 1099달러(64GB)이며 아이폰11 가격은 599달러로 100달러 하향했다. 이에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도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주 연구원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이면서 전작 대비 스토리지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충전단자와 유선 이어폰 미제공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점을 찾았다고 판단된다”며 “충전단자와 이어폰 미제공의 이유에 대해서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원가절감과 악세서리(무선충전기, 무선이어폰) 매출 극대화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합리적인 가격이 아이폰12 신모델 판매 호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애플의 2021회계연도 매출액은 3086억달러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회계연도 매출액은 3256억달러, 2023회계연도 매출액은 3427억달러로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산했다.이원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세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은 2019회계연도에 29.4%를 기록했는데, 향후 수익성 높은 서비스 매출 비중이 상승하며 이익률은 상승될 여지가 있다”며 “애플의 시장가치는 여전히 적정가치 대비 낮다”고 판단했다.
- 갤노트20 울트라, 아이폰11 프로맥스 제치고 美 소비자 평가 1위
-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미국 대표 소비자 전문지 평가에서 스마트폰 부문 1위에 올랐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출시 이후 최신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총점 8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기존 1위였던 애플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2위로 떨어졌고, 갤럭시S20 5G는 3위를 차지했다. 이들 제품 역시 85점을 받았으나 소수점에서 순위가 갈렸다.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디스플레이, 성능, 편의성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를 받았다.빠른 속도와 한 번 충전으로 36.5시간 지속하는 배터리 수명, 카메라 성능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카메라는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카메라를 간신히 능가하며 전체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이라면서 “후면 카메라의 정지 이미지, 셀피 카메라의 전반적인 성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반면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단점으로 무겁고 큰 사이즈(6.9인치), 헤드폰이 기본 제공되지 않는 점이 꼽혔다.한편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7.45㎝(6.9인치) WQHD+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 홀을 제외한 앞부분을 화면으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배터리는 4500mAh 용량으로 탑재됐다. 고속 충전을 지원해 30분이면 50%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카메라는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됐으며 1억800만화소의 광각 렌즈, 1200만화소의 초광각 렌즈, 1200만화소의 망원 렌즈가 적용됐다.최대 50배줌을 지원하며, 레이저 자동초점(AF) 센서 적용으로 초점 속도도 개선했다. 아울러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초광대역통신(UWB) 기술을 활용한 직관적인 파일 공유 기능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