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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D)구글 스마트폰 '넥서스원' 공개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검색으로 유명한 인터넷 업체죠? 구글이 독자적인 스마트폰 `넥서스원`을 출시했습니다. 열풍을 일으켰던, 애플의 아이폰에 이어 구글의 넥서스원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이 지난 5일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넥서스원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넥서스원에는 구글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적용했고,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1GHz를 장착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제품은 많이 공개됐지만, 구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마트폰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애플사의 아이폰보다 약간 더 큰 3.7인치의 스크린에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했고, 무게는 130g정돕니다. 어마어마한 데이타를 갖고 있는 구글 홈페이지와 연동돼 사진을 이용한 검색은 물론 각종 동영상 검색 기능도 갖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 메인 화면에 있는 검색창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검색버튼만 누르면 바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구글의 장점인 음성검색이나 구글 맵스 내비게이션, 구글보이스 등의 기능까지 통합되면서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마리오 쿼다스/구글 대표이사안드로이드 사용자는 다른 휴대폰 사용자보다 웹 검색을 30배 더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장치를 제공하기 위해 뛰어난 파트너와 함께 작업했습니다. 구글 생태계를 통해 더 빠르고 혁신적인 검색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구글 사이트에서처럼 인터넷을 통해 자료검색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먼저 T모바일을 통해 넥서스원을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입니다. 단말기 가격은 우리 돈으로 60만원 정도, 기존 아이폰보다도 가격이 저렴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아이폰에 이어, 구글의 넥서스원이 등장하면서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지구촌 폭설·한파로 `전쟁`☞(VOD)타이거우즈, 상반신 누드공개☞(VOD)예멘 주재 美 대사관 재개관☞(VOD)오바마, `테러와의 전쟁` 선포
2010.01.06 I 김수미 기자
(스마트폰 大戰)①한 손에 잡히는 PC를 보라!
  • (스마트폰 大戰)①한 손에 잡히는 PC를 보라!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최근 휴대전화를 바꾼 직장인 김 모씨(30세·여).  전철로 출퇴근하는 김씨는 휴대전화로 유행하는 `미드(미국 드라마)`를 본다. 특별한 전환 작업이 필요 없고 무거운 PMP(포터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들고 다닐 필요도 없어서다.게임도 휴대전화로 하고 있다. 터치패드와 중력인식 등으로 기존과 다른 개념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MP3 재생도, 카메라 촬영도, 모두 휴대전화로 한다. 김 씨에게는 성능 좋고 편리한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하나 생긴 셈이다.▲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옴니아2`. 스마트폰의 기능과 더불어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다.책상 앞에 하루에 30분 이상 앉아있을 틈이 없다는 영업맨 장 모씨(33세·남). 장 씨도 최근 휴대전화를 바꿨다. 메일 확인, 인터넷 검색 등을 위해서 교체한 것이다.지금까진 인터넷을 사용할 일이 있으면 근처에 있는 PC방에서 사용하는 일이 많았다. 이젠 대중교통 안에서도 휴대전화로 간단히 검색할 수 있다. 장 씨는 휴대전화를 바꾸고 업무 효율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한다.그는 휴대전화로 인터넷을 하는 것이 익숙해져 집에서도 데스크톱PC를 두고 휴대전화로 인터넷을 검색한다고 한다. 김 씨와 장 씨 같은 사람들에게는 바야흐로 `손 안의 PC`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손안의 PC`가 왔다!…스마트폰의 부상인터넷,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 휴대전화 기본기능인 통화와 문자 메시지. 이같은 작업이 모두 가능한 휴대전화를 `스마트폰`이라고 부른다. 스마트폰의 개념은 명확하지 않다. 좁은 개념으로는 휴대전화에 초소형 컴퓨터를 결합한 제품을 일컫는다. 조금 더 넓은 개념으로는 개방성이 있는 휴대전화로 볼 수 있다. 이는 제조사가 설치한 소프트웨어 등을 떠나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스마트폰 시장규모 전망(자료 : SA, 단위 : 백만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률에서 일반 휴대전화 시장을 뛰어넘어 고속 성장하고 있다.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대비 약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 오는 2010년 비중은 1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성장세는 휴대전화 시장 전체의 성장세를 뛰어넘는 것이다. 휴대전화 시장은 고속성장을 끝내고 한자리수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이에따라 휴대전화 업체들은 스마트폰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제조사 중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윈도 모바일` OS를 적용한 스마트폰 `옴니아2`를 글로벌 론칭했다. 또 안드로이드, 리모, 심비안 등 다양한 OS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하거나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스마트폰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LG전자(066570) 역시 내년 이후를 준비하고 있으며, 팬택계열도 스마트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사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이폰`·`옴니아2` 출시…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국내 인터넷 환경은 글로벌 어떤 국가와 비교해서 우수한 상황이다.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역설적으로 이같은 인터넷 환경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더뎠다.그러나 최근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이 생기고 있다. 실제로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T옴니아2`는 출시 한 달 만에 7만대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 것에는 이렇다 할 스마트폰 라인업이 없었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시장이 워낙 작으니 제조사들이 제품을 많이 내놓지 않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살만한 제품이 없는 악순환이 있었던 것이다.그러나 최근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 출시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옴니아2와 아이폰이라는 양대산맥이 구축돼 시장이 확대될 조짐이다. KT(030200)는 지난 28일 `아이폰`을 국내에 출시하고 론칭 행사를 실시했다.▲최근 KT가 출시한 애플의 `아이폰`.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앱스토어, UI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그림출처 : 애플 홈페이지)옴니아2와 아이폰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성장시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 스펙의 `옴니아2` vs 브랜드 파워의 `아이폰`현재 국내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옴니아2`, 애플의 `아이폰`,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RIM의 `블랙베리` 등이 있다. 내년에는 안드로이드, 리모 등이 적용된 스마트폰도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 가운데 스마트폰 대표 주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인 삼성전자의 `옴니아2`와 출시 며칠만에 바람몰이를 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을 들 수 있다.삼성전자는 최근 SK텔레콤(017670)을 통해 `T옴니아2`를 출시했다. 또 조만간 KT로 `쇼 옴니아`, LG텔레콤(032640)으로 `OZ 옴니아`를 출시할 예정이다.삼성전자 `옴니아2` 시리즈의 최대 장점은 높은 스펙. 3.7인치 WVGA(800x480)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말 그대로 `눈이 호사스러울 정도`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 800MHz의 초고속 CPU를 적용해 사용속도를 높였다. 아울러 철저한 현지화도 강점이다.강력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장점. 우수한 화질과 더불어 DivX 기능을 장착해 별도의 변환과정 없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 삼성전자의 음장기술인 `DNse`가 탑재돼 MP3플레이어 못지 않은 음질을 제공한다.▲삼성전자의 `옴니아2`. 배터리 커버 디자인까지 강조했다. 커버를 열고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제품이다.UI(User Interface)는 `이것이 과연 윈도 모바일을 기본으로 만든 제품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 `윈도 모바일`의 모든 기능을 `햅틱 UI`로 전환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국내 소비자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애플 `아이폰`의 최대 장점은 브랜드 파워. 전문가들이 `제품에 대한 평가에 거품이 많은 상황`이라고 분석할 정도로 브랜드에 대한 출시초기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높다. 아울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할 수 있는 `앱스토어`와 직관적인 UI도 장점으로 꼽힌다.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 어떤 제품이 초기의 혼돈을 이겨내고 시장에서 `비상(飛翔)`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09.12.02 I 조태현 기자
  • (VOD)"누가 촌스럽게 종이책을"‥전자책 `누크` 출시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전자책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전자책 `킨들`의 대항마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반스앤노블`의 `누크가` 드디어 시장에 공개됐습니다. 누크는 기존의 전자책보다 다양한 기능을 추가로 탑재했는데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전자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1위의 서점인 `반스앤노블`이 새로운 전자책 `누크`를 선보였습니다. 얼핏 보면 아이팟과 비슷한 모양의 손바닥 만한 크기로 두께도 매우 얇습니다. 아마존의 `킨들`과 소니의 `북리더`로 나뉜 전자책 시장에서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누크는 6인치 e잉크 디스플레이와 3.5인치 컬러 터치 LCD를 모두 장착했습니다. 여기에 구글 안드로이드의 모바일 플랫폼도 장착해 기능면에서 경쟁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누크의 최대 장점은 아마존의 킨들보다 훨씬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기반의 아마존에 비해 많은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구매 전에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랜스 울란호프/PC 매거진(PCMag.COM) 에디터 킨들 제품은 쉽게 보기 힘든 새 같아요. 몇 개 없죠. 만약 구매 전에 써보고 싶으면 다른 사람 것을 잠시 빼앗아서 “이번 휴가 시즌에 사려고 하니까 좀 써 봐야겠어요”라고 해야할 거에요. 누크의 가격은 259달러, 메모리 용량은 2GB(기가바이트)로 `킨들2`와 동일합니다. 누크의 가장 큰 특징은 열린 콘텐츠. 블랙베리는 물론 애플과 아이폰, PC 등 거의 모든 기기에서 호환이 가능합니다. `대여` 기능을 통해 2주 동안 친구들과 책을 돌려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반스앤노블 측은 이번 해에만 약 300만개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자책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제품은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의 ‘킨들’. 이번에 반스앤노블의 `누크`가 도전장을 던지면서 전자책 시장에서 킨들과의 한판 대결이 펼쳐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10.22 I 김수미 기자
  • (VOD)가 보자, 도쿄게임쇼 2009!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세계 최대의 게임쇼 `도쿄 게임쇼 2009`가 지난 24일 막을 올렸습니다.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유수 게임업체들의 다양한 신작들이 선보였는데요, 이렇게 대작 게임들의 발매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발매에 앞서 먼저 새로운 게임을 체험해 보고 싶어하는 게이머들의 관심이 대단했습니다. 지금 세계는과 함께 '도쿄게임쇼2009` 현장으로 가보시죠.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축제 가운데 하나인 '도쿄게임쇼 2009`가 24일 나흘간의 축제 기간에 돌입했습니다. 전 세계 100여 개국의 미디어 관계자들과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이번 `도쿄게임쇼2009`를 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소니와 마이크로 소프트 등 280개 비디오 게임 회사들이 내놓은 최신작 게임들이 전시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번 게임쇼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신작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나탈`. (인터뷰) 사카구치/마이크로 소프트 마케팅 담당 '니탈'이라는 게임은 머리 뿐만 아니라 손과 다리를 포함해서 신체 모든 부위를 이용해서 게임을 하는 거에요. 이 게임이 정말 잘되기를 바랍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나탈`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니 플레이 스테이션과 닌텐도 위를 뛰어넘는 게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말 구매 시즌이 다가 오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닌텐도의 게임 시장 3파전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연말을 맞아 자사의 게임 엑스박스360의 가격인하를 단행했고, 이에 질세라 소니도 최근 `슬림 플레이스테이션3`를 발표함과 동시에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인터뷰) 나카타 다이스케/소니 메니저 사람들이 전 세계 다양한 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만화 캐릭터가 나오는 가벼운 게임에서부터 복잡한 게임들까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소니의 새 휴대용 게임기 `PSP GO(피에스피 고)` 역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PSP GO는 이전 PSP 모델보다 훨씬 가볍고 작아지면서 휴대하기가 더욱 쉬워졌습니다. PGP GO는 다음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비디오 게임 외에 애플사의 아이폰 게임을 비롯한 모바일게임들의 인기도 높았습니다. 최근에는 비디오 게임보다 휴대폰 등으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의 판매가 급증하는 추셉니다. 신종플루와 경기 불황으로 최근 침체 기조를 보였던 게임 시장. 주요 업체들의 가격인하와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침체된 시장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09.26 I 김수미 기자
  • '특정업체 봐주는' 방통위에 감사원 '주의조치'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감사원이 불합리한 요금체계를 눈감아주거나 특정업체를 봐주는 식으로 사실상 통신요금 인하를 제한한 방송통신위원회(옛 정보통신부)에 주의조치 등을 내렸다.감사원은 방통위가 반복적으로 법률을 어긴 업체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조사를 종결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고 지적했다.12일 감사원이 공개한 '통신사업자 불공정행위 규제 실태' 감사결과를 보면 방통위는 이동전화 통화료 과금단위를 10초 단위로 설정한 이동통신업체의 이용약관을 승인해 이용자들이 실제 사용한 시간보다 더많은 요금을 부담하도록 했다.현재 SK텔레콤(017670), KTF(032390), LG텔레콤(032640) 등 이동통신3사는 이용자들에게 10초당(1도수) 18원의 통화료를 부과하고 있다. 예를 들어 33초를 통화하면 40초에 해당하는 요금을 부과하는 식으로 추가적인 수입을 챙기고 있는 것이다.감사원은 실제 사용시간에 부합하는 요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통화시간에 대한 과금단위를 짧게 설정하는게 바람직한데, 방통위가 이를 변경하고 있지않다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감사원은 또 방통위가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 통신망(CDMA2000-1X)은 용량단위, 전송속도가 느린 통신망(IS-95A/B)은 시간단위로 요금을 부과하는 것을 승인해 이용자들에게 과도한 요금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로 인해 지난 2001년 10초당 17원인 데이터통신 및 화상전화요금이 2003년 6월에는 10초당 400원으로 23.5배가 높아졌고, 지난해 11월 10초당 30원으로 요금이 인하됐어도 6년전에 비해 여전히 1.76배나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감사원은 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이통사들이 판매촉진비를 적정수준보다 3조492억원 과다지출한 뒤 이 비용을 요금에 전가하고 있다며 방통위에 판매촉진비의 상한선을 규정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방통위의 통신사업자 감싸기도 도마에 올랐다.감사원은 방통위가 지난 2006년 불법보조금 지급으로 시정조치를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이통사에 대해 규정과 달리 가볍게 처벌했다며 관련자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당시 정통부 산하 통신위원회는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2개월 연속 단말기보조금을 불법으로 지급한 4개사에 대해 146억원 과징금을 덜 부과했다.감사원은 또 지난 2004년 불공정행위 혐의가 있는 사업자를 특별한 사유없이 사실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임의로 조사를 종결하는 등 업무처리가 부적정했다며 방통위에 주의를 줬다.이밖에 감사원은 방통위가 규제감독대상인 통신업체에 직원들을 파견해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등 '민간근무 휴직제'를 부적절하게 운영하고, 통신위원장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이 통신사업자와 법률자문관계에 있음에도 위원장이 직접 통신위 심결에 참여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방통위에 주의를 촉구했다.감사원은 지난해 10~11월 감사인원 7명을 투입해 방통위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4월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주의요구 등을 확정했다.▶ 관련기사 ◀☞김신배 사장 "애플 아이폰, 이통사 흔들고 있다"☞이동통신, 저소득층 요금인하 `매출감소 제한적`-굿모닝☞SK텔레콤 "휴맥스 인수 추진 사실무근"
2008.06.12 I 이진우 기자
삼성SDI AMOLED 기술 `국제적 인정` 받았다
  • 삼성SDI AMOLED 기술 `국제적 인정` 받았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SDI(006400)가 지난해 8월부터 양산하고 있는 2인치 QVGA AMOLED모듈이 2008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회) '올해의 디스플레이'부분에서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은상을 수상했다.2인치 QVGA급(320X240) 패널인 이 제품은 LTPS(Low Temperature Poly-Silicon)방식을 적용해 양산한 제품으로 두께 0.81mm, 휘도 180칸델라(cd)로 초슬림, 고선명의 AMOED 패널이다.이 패널은 얇으면서도 선명한 화면 구현이 가능해 핸드폰 디스플레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디자인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더욱 슬림한 휴대폰이 가능하게 했다.▲ 삼성SDI AMOLED 전시장 전경SID '올해의 디스플레이부분' 심사 의장을 맡은 딕 매카트니(Dick McCartney)는 "이번 수상작은 2007년 출시된 제품 중 기술의 혁신성, 상용화의 중요성, 잠재력등을 감안해 선정했다"며 "삼성SDI의 AMOLED 제품은 그 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삼성SDI 중앙연구소장인 정호균 부사장은 "이번에 은상을 수상한 제품은 우리 회사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AMOLED패널 제품으로 AMOLED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서의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제품들을 개발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회에서는 매년 행사 기간 중 디스플레이를 대상으로 한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문(Display of the Year Award)과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 부문(Display Application of the Year Award),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향상시킨 부품을 대상으로 하는 디스플레이 컴포넌트 부문(Display Component of the Year Award)에서 금상, 은상을 각각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디스플레이부문에서는 소니의 11인치 AMOLED TV가 금상을 수상했고, 어플리케이션부분에서는 애플의 아이폰이 금상을, 리얼디(RealD)의 3차원 영화기술이 은상을 수상했다. 디스플레이 재료부분에서는 발광다이오드 칩셋 수를 대거줄인TV용 루미너스(Luminus)의 'Phlatlight' LED BLU가 금상, 후지필름의 '시야각 확대필름'이 은상을 수상했다.한편 삼성SDI는 이번 SID에 31인치, 14인치 TV용 AMOLED 패널과 12.1인치 노트북용 Oxide TFT AMOLED, 4.82인치 투명 AMOLED패널, 2인치와 5인치대에 이르는 AMOLED패널 등 15종류의 전시품을 선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삼성SDI, 천안 전지공장 증설..1068억 투자☞(특징주)삼성SDI, 중대발표설로 급등☞삼성SDI, 노트북용 AM OLED 세계 첫 개발
2008.05.21 I 김상욱 기자
애플 `레오파드` 출시..MS 독점시대 `흔들`
  • 애플 `레오파드` 출시..MS 독점시대 `흔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애플의 차세대 매킨토시(Mac) 운영체제(OS) `X(코드명 레오파드)`가 지난 26일(현지시간) 판매를 개시, 마이크로소프트(MS)와 PC OS 시장을 둔 본격 경쟁에 나섰다. ▲ 애플 맥 OS `레오파드`애플 플래그십 매장에선 이날 오후 6시부터 `레오파드`의 판매를 개시했다. 가격은 129달러(패밀리팩은 199달러). `레오파드`는 사진과 서류 등 모든 데이타를 쉽게 자동으로 백업할 수 있도록 한 `타임머신` 기능 등이 특징이다. MS의 윈도 기능도 지원한다. 맥 OS X 여섯 번째 버전인 `레오파드`는 발표 이후 출시까지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고, 당초 올해 봄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4개월 여 늦춰졌다. `아이폰` 출시 때만큼은 아니지만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뉴욕 5번가 플래그십 매장 등엔 `레오파드`를 사려는 맥 매니아들이 몇 시간 전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 애플 스토어 앞에서 레오파드 출시를 기다리는 고객들매장엔 첫날 고객들을 위해 500 카피를 두고 있어 판매하기엔 충분했지만, 사은품으로 준비한 셔츠는 먼저 동이 나 버렸다.  블로그나 회사 홈페이지 등에선 벌써부터 업그레이드 버그 등을 지적하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 월터 S. 모스버그는 "업그레이드하는 데 1시간도 채 안걸렸고, `레오파드`는 비스타 테스트 때보다 훨씬 빨리 구현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IT 블로그들에 올라온 후기들도 호평이 많은 편이다. 이에 따라 `레오파드`를 업은 애플의 PC 시장 침투는 더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미 윈도 기반 PC 점유율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3분기에 130만대의 맥을 판매, 시장점유율 8.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애플은 이 기간동안 맥을 216만대 판매, 전년 동기에 비해 34% 늘어났다고 밝혔다.
2007.10.29 I 김윤경 기자
애플, `아이폰`소프트웨어 개방 선언
  • 애플, `아이폰`소프트웨어 개방 선언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내년 2월이면 마침내 아이폰을 휴대 컴퓨터라고 부를 수 있게 된다." 애플이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에게 아이폰을 개방했다. 애플 협력사가 아니더라도 아이폰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애플 웹사이트에서 내년 2월까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기본 기술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애플은 아이폰용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을 공개하지 않았다.  AP통신은 애플이 아이폰 소프트웨어를 장악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야심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C넷뉴스는 한 두 기업이 모든 것을 개발할 수 없다며, 애플의 행동을 `우스꽝스러운 독점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플랫폼을 공개하지 않는 폐쇄 전략은 오히려 하드웨어의 인기를 억누르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가 다른 개발자들에게 개발기회를 원천 봉쇄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막은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개방 결정으로 아이폰은 그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시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손 안의 컴퓨터` 아이폰을 지향하는 애플이 시한을 내년 2월로 못박은 것은 바이러스, 오작동, 해킹 등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아이폰은 매킨토시 컴퓨터의 운영체제(OS)를 아이폰용으로 바꾼 OS `X 2.0`으로 작동한다. 다른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실행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아직 풀지 못한 상황이다.
2007.10.18 I 김국헌 기자
  • 휴대폰 범용 OS 시대 활짝…''스마트폰'' 이름 사라진다
  • [inews24 제공]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휴대폰의 주요 기능으로 자리잡으며 범용 운영체제(OS)를 내장한 휴대폰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그 동안 범용OS를 내장한 휴대폰은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으로 별도 분류됐다. 하지만 일반 휴대폰 성능이 '스마트폰'을 따라잡으면서 조만간 '스마트폰'이라는 이름도 사라질 전망이다.휴대폰 제조사들이 범용OS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기존 자바(JAVA) 플랫폼으로는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자바는 간단한 형태의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본격적인 오피스 지원 프로그램에는 한계가 있다.범용OS를 채택한 휴대폰은 ▲PC와의 데이터 공유 ▲다양한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사용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풀 브라우징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휴대폰에 내장되는 베이스밴드 칩셋에 ARM 11 계열의 CPU가 내장되고 대용량 메모리가 채용되며 범용OS를 채택한 휴대폰은 점차 일반화되는 추세다.◆휴대폰도 '듀얼코어' 시대1개의 CPU에서 2개의 연산 코어를 둔 '듀얼코어'는 곧 휴대폰에도 일반화될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퀄컴의 차세대 듀얼코어 칩셋인 MSM7200을 내장한 휴대폰 개발에 착수했다. MSM7200을 내장한 휴대폰은 PC에 버금가는 1㎓의 연산속도를 갖고 있어 휴대폰의 PC 따라잡기가 본격화 된 셈.1GHz의 연산속도는 현재 PC에서 사용하던 대부분의 멀티미디어 기능과 비즈니스 기능을 휴대폰에서 가능하게 해준다.퀄컴은 MSM7200을 내 놓으며 리눅스 계열의 커널을 새로 내 놓으며 휴대폰 범용 OS로 사용되는 심비안, 윈도모바일, 리눅스를 모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마치 인텔 CPU를 사용하는 PC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XP, 애플의 맥 OS X, 리눅스 중 원하는 OS를 선택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경향이다. 이용자가 직접 조립하는 PC처럼 자유롭지는 않겠지만 범용 OS를 내장한 휴대폰의 증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업계 관계자는 "수년 내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은 사라질 것"이라며 "프리미엄급 휴대폰 중 대부분이 범용 OS를 내장하고 3G(세대) 통신을 통한 모바일인터넷 2.0 시대가 개막될 것"이라고 말했다.◆휴대폰 OS의 절대 강자 '심비안' VS 신생 '리눅스'전 세계 휴대폰 OS 시장의 70%는 심비안이 차지하고 있다. 심비안의 장점은 휴대폰에 가장 최적화된 OS라는 점이다. 노키아를 위시한 대형 휴대폰 제조사들의 참여로 만들어져 안정성이 높고 하드디스크가 아닌 메모리를 사용하는 휴대폰 구조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모바일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사이트인 한단고(www.handango.com)에 등록된 심비안용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총 7천317개에 이른다.심비안은 게임을 비롯해 사무용, 데이터베이스, 스프레드 시트,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제공된다. 심비안 전용 휴대폰의 기능을 단순 업그레이드 하는 것 부터 시작해 고급 다이어리 수준의 일정관리를 지원하거나 모든 계정의 e메일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까지 준비돼 있다.윈도 모바일은 터치스크린이 내장된 PDA폰인 포켓PC 버전과 일반 휴대폰인 스마트폰 2가지 버전으로 분류된다. 한단고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은 총 1만2천906개로 일반 개인이 만든 애플리케이션까지 더하면 2만여개 정도가 된다.2만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은 윈도 모바일을 OS로 사용하는 휴대폰에는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윈도XP를 OS로 사용하는 PC와 완벽한 연동이 가능해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심비안과 윈도 모바일에 도전장을 내건 리눅스 진영도 만만치 않다. 오픈 소스로 시작돼 누구나 개발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로열티 부담이 적고 공용 소스를 이용하거나 이를 개선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반면 오픈소스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제조사간 호환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최근 삼성전자, NEC, 파나소닉, NTT 도코모 등은 리눅스 운영체제의 표준화를 위한 리모(LIMO)에 참여했다. 리모는 리눅스 OS의 활성화를 위한 개발 기구다.한편 애플 역시 자사의 맥 OS X을 모바일용으로 컨버전해 '아이폰'에 탑재해 향후 휴대폰 OS 시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7.02.06 I inews24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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