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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ㆍ오지서도 통신되는 ‘스타링크’...한국서 먹힐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사막이나, 대서양 한복판에서도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가 한국 상륙을 준비 중이다. 이미 한국 정부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은 마쳤고, 현재 국경 간 공급협정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당장 스타링크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통신기지국이 촘촘히 설치돼있는 한국에서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케이블 없이 오지서도 통신이 가능하다는 신선함 때문에 국내 통신업계 관심이 뜨겁다. (사진=게티이미지)30일 통신당국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스타링크코리아가 제출한 국경간 공급 협정 관련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스타링크 서비스가 국내에 오픈됐을 때 국내 위성과의 장애, 통신사가 이용하는 주파수와의 전파 장애 여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국내에 사업장을 두지 않고 국외에서 국내로 기간통신역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같은 기간통신역무를 제공하는 국내의 기간통신사업자와 기간통신역무의 국경 간 공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스타링크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스페이스X는 지난 3월 국내 사업을 전담할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하고 지난 5월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친 바 있다. 이후 곧바로 협정을 체결해 과기정통부에 승인 신청을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재 승인심사 검토중에 있다”며 “이미 해외에서도 하고 있는 사업이기는 하지만 국내 주파수나 전파 등 큰 장애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승인은 연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링크는 지구 저궤도에 소형 통신위성을 촘촘히 배치해 사각지역 없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테슬라로 유명한 일론머스크의 우주사업 중 하나다. 저궤도 위성이란 고도 300~1500㎞에서 지구 주위를 하루에 11~15회 공전하는 위성을 말한다. 기존에 위성통신에 사용되던 정지궤도 위성(고도 3만6000km)과 비교해 고도가 낮아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도 덜하다. 다만, 구축 비용이 높다. 위성 2000기를 기준으로 약 10조원이 든다.(지상 이동통신의 경우 기지국 190만국 기준 약 379조원) 스타링크 서비스는 전용 안테나 단말기를 설치하면 된다.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없다는 장점 때문에 외딴 지역이나, 인프라가 열악한 시골에서도 통신을 사용할 수 있다. 전쟁 중 통신시설이 마비된 우크라이나에서도 스타링크를 통해 통신이 가능했던 것도 이같은 이유 덕분이다. 한국에서 스타링크 서비스가 시행된다해도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안테나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설치비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기존 LTE나 5G대비 통신속도도 떨어져 불편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통신3사가 깔아놓은 촘촘한 기지국 덕분에 저궤도인공위성 없이도 전국 어디서나 통신이 가능하다. 높은 산꼭대기는 물론 외딴섬에도 통신이 잘 된다. 그럼에도 한국시장에 들어오려는 건 저궤도인공위성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위성통신 시장 규모는 2018년 540억달러(약 70조원)에서 2040년 5840억달러(약 759조원)로 1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2019년부터 저궤도인공위성 약 4000기를 우주로 보내며 투자를 하고 있다. 2027년까지 1만2000기를 쏘아올리는 게 목표다. 국내에서도 인텔리안테크라는 위성통신 안테나공급회사가 글로벌 시장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내세우며 시장파이를 키워나가고 있다. 애플도 아이폰14이상 기종에 인공위성과 직접통신이 가능한 칩을 심어 ‘위성통신 긴급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또한 위성통신을 활용해 통해 문자를 넘어 사진과 영상 등 대용량 송수신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중에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스타링크가 한국에 들어오는 건 아마 저궤도인공위성 시장의 선점을 위함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한국의 경우 기지국이 워낙 많고, 전화가 안되는 곳이 없어 일반인보다는 B2B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케이스티파이, 마블과 협업해 '스파이더맨'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마블(Marvel)과 협업해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을 조명한 첫 한정판 테크 액세서리 컬렉션을 출시한다.(사진=케이스티파이)‘스파이더맨’에서 영감 받은 컬렉션은 케이스티파이 시그니처 제품인 임팩트, 울트라 임팩트, 미러, 클리어 및 바운스 케이스로 만나볼 수 있다. 임팩트 케이스는 아이폰 14시리즈 기준 낙하 충격이 기기로 전해지지 않도록 흡수하는 자체 개발 식물성 소재의 에코샥(EcoShock) 범퍼를 탑재했으며 이는 2.5미터 낙하도 거뜬히 버텨내며, 가장 우수한 보호력을 지닌 바운스 케이스는 최대 6.5미터에서 기기를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케이스티파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미션 하에 컬렉션의 모든 임팩트 시리즈는 무게 기준 65~50% 재활용 및 식물성 소재로 제작된다. 디자인은 총 10가지로 구성되었으며, 내면의 내재된 슈퍼 히어로 힘을 찾아 표현하도록 격려하는 ‘스파이더맨’ 마스크 케이스와 ‘스파이더맨’ 슈트 케이스가 대표적이다. 스파이더맨 x 케이스티파이 컬렉션에는 마블 캐릭터 베놈을 모티프 삼은 ‘베놈’ 마스크 케이스와 ‘베놈’ 슈트 케이스도 추가해 매력을 더했다.(사진=케이스티파이)스마트폰 케이스 외 컬렉션에는 애플사의 에어팟 시리즈, 에어팟 맥스, 에어태그, 애플워치, 맥북 및 아이패드를 지원하는 각종 테크 액세서리가 포함되며, 무선 충전기와 맥세이프 카드 지갑, 폰스트랩도 선보인다. 컬렉션의 하이라이트로 자리한 한정판 ‘스파이더맨’ 에어팟 케이스는 캐릭터의 상징인 거미줄을 3D 연출한 디자인이 있으며 에어팟 맥스만을 위한 스페셜 제품도 출시 예정이다. 또한, 케이스티파이는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배경으로 특별 제작한 항공샷의 디지털 아트워크를 공식 홍보물로 선보였다. 스파이더맨 x 케이스티파이 익스클루시브 테크 액세서리 컬렉션은 국내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케이스티파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발매되며 콜라보 앱 CASETiFY Co-Lab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기존엔 다 가짜...이번엔 '진짜' 챗GPT 앱 나왔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오픈AI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 IT매체 테크크런치는 “검색 엔진이나 브라우저 밖에서 모바일로 직접 챗GPT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 오늘날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해 정보를 검색하고 연결하는 방식을 크게 뒤흔들 수 있다”고 평했다.◇6개월만에 앱으로…음성으로도 질문오픈AI는 10일(현지시간) 미국 iOS 이용자를 위한 챗GPT 앱을 출시했다. 구글이 조만간 안드로이드 버전 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처음 나온 챗GPT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100일만에 100만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출시 두달여 만에 월간 사용자 1억명을 돌파했다.그간 앱스토어에는 챗GPT ‘유사’ 앱이 범람했다. ‘진짜’ 모바일 앱이 나온 건 6개월만이다. 이 앱은 무료지만 광고가 없고, 기본적으로 웹사이트에 접속해 챗GPT로 하던 것들을 모두 할 수 있다. 유료 버전인 챗GPT 플러그도 앱에서 쓸 수 있다. 웹브라우저 기반 버전 챗GPT와 달리 음성으로도 질문을 입력할 수 있으나, 답변은 텍스트로만 가능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다른 웹사이트와 연결할 수 있는 챗GPT의 확장 프로그램 ‘플러그인’과 결합되면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오픈AI가 수억 명의 아이폰 사용자를 겨냥한 챗GPT 앱을 출시하는 건 생성 AI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CNN은 “스마트폰 앱이 챗GPT의 인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최근 오픈AI뿐만 아니라 구글, 메타 등 생성 AI 경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지난주엔 구글이 AI 챗봇 바드를 180여 개국에 출시하고, 한국어와 일본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오픈AI에 선수를 뺐겼던 구글이 본격적으로 따라잡기에 나선 것이다. 오픈AI에 투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를 열어 개발자들을 위한 새로운 AI 관련 기술을 대거 소개할 전망이다. 메타의 대규모 AI 언어모델 ‘라마’가 사실상 오픈소스가 되면서 다양한 스타트업들도 라마를 기반으로 AI를 만드는 상황이다.◇네카오는…이에 맞서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 기업들도 하반기 초거대 AI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네이버는 오는 7월 챗GPT보다 한글을 6500배 많이 학습한 ‘하이퍼클로바X’, 카카오도 차세대 버전인 ‘KoGPT 2.0’를 하반기 중 공개한다. 네이버의 경우 법률, 교육,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 영역에 특화된 하이퍼클로바를 만들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실적 컨퍼런스콜 때 올해 3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감수하더라도 AI 등 신사업 투자를 늘리겠다고 했다.하지만 미국 빅테크에 비해선 늦은 편이라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챗GPT의 한국어 수준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고,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이 ‘팜2’가 적용된 구글 바드는 영어 다음 언어로 한국어를 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은 “하이퍼클로바X는 구글은 활용할 수 없는 네이버 자체 데이터를 써 한국 문화, 법, 역사 등 디테일에서 훨씬 강할 것”이라며 “해당 기업의 정보보호까지 보장할 수 있는 형태”라고 했다.
- 롯데하이마트, 창립 23주년 할인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는 4월 한 달간 ‘창립 23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3년간 매출을 분석해 4월에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창립 기념 행사 상품을 준비했다. 사진=롯데하이마트먼저 창립 23주년을 기념해 전국 390여개 매장에서 4월 1일부터 23일까지 23일간 23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25kg) 및 건조기(20kg), 캐리어 에어로X180단 멀티형 에어컨, 위니아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4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23개 상품을 선정해 최대 23% 할인한다. 아이폰14 프로, LG그램, LG코드제로 무선청소기, 시몬스 뷰티레스트 매트리스 등 매주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다.또 4월은 이사, 웨딩 수요가 높은 시기인만큼 다양한 인기 가전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의 행사품목을 두 가지 이상 동시구매 시 캐시백, 엘포인트 적립 등 최대 34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냉장고 신상품 및 행사상품 구매 시 캐시백, 롯데모바일상품권 등 최대 2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인 점을 고려해 ‘에어컨 미리구매 기획전’도 진행한다. 매장에서는 시스템 에어컨 행사모델을 최대 55만원 할인하고, 삼성전자, LG전자 에어컨 신모델 및 인기모델 구매 시 최대 7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캐리어 등 인기 브랜드의 에어컨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롯데하이마트 김은정 마케팅부문장은 “창립 23주년을 맞아 4월에 고객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신상품을 비교하며 구매하는 것은 물론, 생활에 유용한 홈케어서비스까지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타이틀리스트 RCT 골프볼, 풀스윙 키트 결합하니 정확도 99%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프로골프 선수를 비롯해 골프 애호가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스윙데이터 분석기 ‘풀스윙 키트(Full Swing KIT)’와 전 세계투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골프볼 ‘타이틀리스트’가 만난다.풀스윙 코리아는 “No.1 골프볼 타이틀리스트와 협업해 제한된 환경에서 풀스윙 키트 런치 모니터(launch monitor)의 최고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타이틀리스트 RCT(Radar Capture Technology) 골프볼과 함께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풀스윙은 1986년 설립됐으며 멀티스포츠 시뮬레이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타이거우즈와 관련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풀스윙은 PGA투어, 각종 골프 채널, 탑 골프스윙 스위트의 공식 시뮬레이터 파트너이기도 하다. 런치 모니터는 풀스윙이 자랑하는 특허를 받은 고속 카메라와 적외선 광파기술을 결합한 듀얼 트레킹 기술이 핵심이다.풀스윙키트는 타이틀리스트 RCT 골프볼에 내장돼 있는 레이더 반응형 기술을 통해서 99%의 최적화된 스핀 신호를 측정해 인도어 환경에서 정확한 캐리 및 총 비거리 데이터를 제공한다. 제레미 스톤 타이틀리스 골프볼 마케팅 부사장은 “타이틀리스트 Pro V1 및 Pro V1x RCT 골프볼은 풀스윙 키트의 새로운 기술과 속도, 스핀 및 타구감을 최고의 조합으로 결합하여 인도어 환경에서 사용할 때 일관되게 정밀한 성능과 골프볼 데이터를 실측한다. 풀스윙 키트 팀과 함께 몇달 동안 테스트한 결과 볼 데이터 메트릭 전반에 걸쳐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더 큰 스핀 캡처를 가능하게 하는 선명하고 강력한 신호를 안정적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풀스윙 키트는 가장 혁신적인 머신 러닝 레이더로 특허 받은 혁신 기술을 통해 가장 정확한 데이터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 및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전 세계 골프 프로, 강사, 선수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또한 데이터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레이더 및 미디어 전용 프로세서와 내장된 풀 컬러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런치모니터이다.이와 함께 골프 연습을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도록 쉬운 설정 및 5시간 배터리 운용으로 골프 코스를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16개 클럽 및 볼데이터를 풀스윙 키트 내장 디스플레이,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에 표시되거나 에어팟을 통해 들을 수 있다. 4K 고해상도 카메라로 스윙을 분석하거나 공유할 수도 있다.풀스윙 코리아 관계자는 “풀스윙 키트는 타이거 우즈가 신뢰하고 검증한 만큼, 16개의 클럽과 볼 데이터, 고해상도 스윙 비디오, 스크린 골프 게임을 제공하며 투어 프로 수준의 데이터를 찾는 골퍼가 이전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언제 어디서나 연습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새로운 개인용 프리미엄 런치모니터이다”라고 설명했다.풀스윙 공식 홈페이지 또는 풀스윙 정품 판매점(트리니티클럽,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타이틀리스트 Pro V1 및 Pro V1x RCT 골프볼을 포함한 다양한 사전예약 혜택을 받을 수 있다.타이틀리스트 RCT 골프볼에 최적화된 풀스윙 키트가 국내에 출시됐다.
- 삼성, 2분기 프리미엄폰 점유율 19%…“폴더블로 하반기 기대”
- 2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 2분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0%에 근접하며 선전했다. 여전히 ‘1위’ 애플과의 격차를 크게 줄이진 못했지만 하반기 4세대 폴더블(접는)폰 판매가 본격화되는 만큼 기대를 키우고 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트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프리미엄폰 시장의 평균 판매가격(ASP)는 전년 동기대비 8% 성장한 780달러로 2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1000달러 이상 프리미엄폰에서 94%의 매출 성장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2분기 프리미엄폰 시장은 매출 측면에서 9분기 연속 전체 스마트폰 시장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미엄폰은 일반적으로 400달러(도매 가격 기준·한화 약 54만원) 이상의 가격을 갖춘 제품을 뜻한다. 올 2분기엔 1000달러 이상 프리미엄폰 판매가 같은 기간 프리미엄폰 판매의 4분의 1, 전체 스마트폰 매출의 5분의 1 이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스마트폰 ASP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바룬 미슈라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애플 ‘아이폰’ 사용자들의 기반이 5G로 업그레이드되면서 5G가 보편화되고 있다”며 “애플의 매출은 전년대비 114% 성장해 1000달러 이상 프리미엄폰 매출의 78%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애플의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은 57%였다. 전년 동기대비 1%포인트 올랐다. 미국내 판매는 분기 내내 강세를 유지했고, 주요 신흥국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은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점유율 19%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전년 동기(17%)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다. 삼성전자가 올초 출시한 ‘갤럭시S22 울트라’는 2분기 연속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폰의 지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을 소폭 끌어올리며 선방했지만 1위 애플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삼성전자는 최근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하반기 출시한 4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플립4·폴드4’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는만큼, 3분기 이후 삼성전자의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의 변화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중국 업체들은 올 2분기 자국내 판매량이 줄면서 점유율이 떨어졌다. 올 2분기 프리미엄폰 시장 3위는 중국의 비보(4%)가 차지했는데 ‘X80’, ‘S15’ 등의 선전이 컸다. 다음으로는 오포(4%), 샤오미(4%), 화웨이(3%) 등이 차지했다. 앞으로도 프리미엄폰 시장은 꾸준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 2분기 프리미엄폰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감소했지만, 12% 떨어진 전체 스마트폰 시장보다는 견조한 편이다. 프리미엄폰 시장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을 넘어서고 있는 것은 9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파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이사는 “하반기에는 삼성의 새로운 폴드 시리즈와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와 같은 주요 출시가 있을 것으로, 프리미엄 부문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높은 원자재 가격 유지, 인플레이션 증가, 환율 변동성 등은 올해 ASP 상승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