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298건

오늘 尹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국회·尹측 입장은
  • 오늘 尹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국회·尹측 입장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오늘(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헌법재판소 2차 변론준비기일이 진행된다.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은 2차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의견서와 증거 추가 제출을 통해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국민적 관심이 모인 가운데 2차 변준기일 방청 신청에는 2500여명이 몰렸다.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단장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과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윤 대통령 측 배보윤 변호사, 윤갑근 변호사가 지난 27일 헌법재판소 변론준비기일에 전후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소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준기일을 연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번호는 ‘2024헌나8’다. 변론준비기일은 본격적인 변론에 앞서 사건의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다. 이미선·정형식 수명재판관이 진행하며, 이 사건 주심은 정형식 재판관이다. 전원재판부가 심리하는 정식 변론과 달리 수명재판관 2명이 주관하는 만큼 소심판정에서 진행된다.앞서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은 지난달 31일 오전 헌재에 ‘수사기관에 기록 제출 요구를 멈춰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국회 측은 검찰과 경찰, 군검찰이 진행한 수사 관련 서류를 탄핵심판을 위해 헌재에 제출하도록 헌재가 각 기관에 촉탁(요청)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이 2차 변준기일 전까지는 이 신청 채택을 보류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이다.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 측은 “‘재판·소추 또는 범죄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의 기록에 대해 송부를 요구할 수 없다’고 규정한 헌법재판소법 제32조 적용에 대해 재판부가 윤 대통령 측 의견을 들은 뒤 결정해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헌법재판소 출신 배보윤(6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와 강력·특수통 윤갑근(60·19기) 전 대구고검장, 배진한(64·20기) 변호사가 맡고 있다. 국회 역시 추가적으로 증거와 의견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국회 측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공수처 조사에 세 차례 불응한 점과 전날 윤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전달한 편지 등을 정리해 헌재에 추가 증거로 제출한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의 위헌·위법성을 전면 부정하고 책임을 회피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국회 측 대리인단은 “계엄 당시 시도된 것으로 알려진 ‘법관 체포’를 별도 쟁점으로 다뤄 탄핵심판을 진행해 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도 헌재에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회는 김이수(71·9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송두환(75·12기) 전 국가인권위원장, 이광범(65·13기) 전 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등 3명을 주축으로 하는 변호인단을 꾸렸다. 한편 헌재는 윤 대통령 2차 변준기일 방청신청자가 2534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의 방청객을 추첨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쟁률 281.5대 1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1차 변준기일 당시 2만264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2251 대 1을 기록한 것에는 한참 못미치는 수치다. 현장 방문자의 경우 이날 오후 1시부터 헌재 정문 안내실에서 선착순으로 방청권을 교부받을 수 있다. 방청권을 받은 사람은 오후 1시30분부터 소심판정에 입장 가능하다.
2025.01.03 I 백주아 기자
尹 탄핵심판 2차 기일 D-1…국회·尹측 첨예한 공방전
  • 尹 탄핵심판 2차 기일 D-1…국회·尹측 첨예한 공방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오는 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헌법재판소 2차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이 의견서와 증거 추가 제출을 통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적 관심이 모인 가운데 2차 변준기일 방청 신청에도 2500여명이 몰렸다.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단장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과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윤 대통령 측 배보윤 변호사, 윤갑근 변호사가 지난 27일 헌법재판소 변론준비기일에 전후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3일 오후 2시 소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준기일을 연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번호는 ‘2024헌나8’다. 변론준비기일은 본격적인 변론에 앞서 사건의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다. 이미선·정형식 수명재판관이 진행하며, 이 사건 주심은 정형식 재판관이다. 전원재판부가 심리하는 정식 변론과 달리 수명재판관 2명이 주관하는 만큼 소심판정에서 진행된다.앞서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은 지난달 31일 오전 헌재에 ‘수사기관에 기록 제출 요구를 멈춰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국회 측은 검찰과 경찰, 군검찰이 진행한 수사 관련 서류를 탄핵심판을 위해 헌재에 제출하도록 헌재가 각 기관에 촉탁(요청)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이 2차 변준기일 전까지는 이 신청 채택을 보류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이다.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 측은 “‘재판·소추 또는 범죄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의 기록에 대해 송부를 요구할 수 없다’고 규정한 헌법재판소법 제32조 적용에 대해 재판부가 윤 대통령 측 의견을 들은 뒤 결정해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헌법재판소 출신 배보윤(6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와 강력·특수통 윤갑근(60·19기) 전 대구고검장, 배진한(64·20기) 변호사가 맡고 있다. 국회 역시 추가적으로 증거와 의견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국회 측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공수처 조사에 세 차례 불응한 점과 전날 윤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전달한 편지 등을 정리해 헌재에 추가 증거로 제출한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의 위헌·위법성을 전면 부정하고 책임을 회피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국회 측 대리인단은 “계엄 당시 시도된 것으로 알려진 ‘법관 체포’를 별도 쟁점으로 다뤄 탄핵심판을 진행해 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도 헌재에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회는 김이수(71·9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송두환(75·12기) 전 국가인권위원장, 이광범(65·13기) 전 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등 3명을 주축으로 하는 변호인단을 꾸렸다. 한편 이날 헌재는 윤 대통령 2차 변준기일 방청신청자가 2534명으로 이 중 방청객 9명을 추첨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쟁률 281.5대 1이다. 앞서 1차 변준기일 당시 2만264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2251 대 1을 기록한 것에는 한참 못미치는 수치다. 현장 방문자의 경우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헌재 정문 안내실에서 선착순으로 방청권을 교부받는다. 방청권을 받은 사람은 오후 1시30분부터 소심판정에 입장할 수 있다.
2025.01.02 I 백주아 기자
尹, 매머드급 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지원자 폭주
  • [단독]尹, 매머드급 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지원자 폭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대리인단을 공식 선임한 가운데 대리인단 규모가 20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이 그간 대리인단 선임에 심사숙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력파 변호사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향후 국회 측과 날선 법리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첫번째 변론준비기일인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배보윤, 배진한, 윤갑근 변호사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27일 법조계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현재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단은 20명 이상으로 구성됐다. 앞서 법조계 안팎에서 윤 대통령이 변호인단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려와 달리 지원자가 폭주하면서다.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에는 20명가량의 변호사로 대리인단을 구성한 바 있다. 이번 윤 대통령 탄핵심판 및 내란 수사 대응에는 당시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변호사들이 대리인단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이날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1차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오전 9시경 헌법재판소 출신 배보윤(6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와 강력·특수통 윤갑근(60·19기) 전 대구고검장, 배진한(64·20기) 변호사 선임을 공식화했다.이날 윤갑근 대리인은 변론준비절차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변호인력 확보 여부에 대해 “계속 속속 합류하고 있고 지원하는 사람도 많아서 곧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윤 대리인은 ‘7억원 수임료 제시해도 선임 거절당했다’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수사 변호인단·탄핵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한 석동현(64·15기) 변호사도 “소설 같은 얘기가 아니라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탄핵심판 대리를 주도하는 배 변호사는 경북 구미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한 뒤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94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임관해 헌법재판소장 비서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헌법재판연구원에서 연구교수부장(헌법연구관)을 지냈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헌법연구관은 ‘헌법재판소장의 명을 받아 사건의 심리 및 심판에 관한 조사·연구에 종사’(헌법재판소법 제19호 3항)하는 존재로, 재판관을 보좌해 헌법재판의 시작부터 끝까지 깊숙하게 관여한다.특히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헌재 공보관으로서 ‘헌재의 입’을 담당하기도 했던 만큼 관련 법리나 절차, 실무 등에 경험과 지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배 변호사를 필두로 탄핵심판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 윤갑근 변호사가 변론준비절차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충북 청원 출신인 윤 전 고검장은 제29회 사법시험 합격 후 육군법무관으로 임관, 대구지검 경주지청 검사로 시작했다. 이후 부산지방검찰청, 서울지방검찰청 등을 거친 그는 이후 2008년 중앙지검 특수2부장에 이어 특수부를 지휘하는 3차장을 연속으로 2년 재직한 대표적 ‘강력·특수통’이다. 2015년 대구고검장을 지낸 뒤 2년 후 변호사로 개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인 배진한 변호사도 윤 대통령 측 탄핵심판 대리인에 합류했다. 배 변호사는 제30회 사법시험 합격 후 1991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후 서울지법 동부지원, 춘천지법 영월지원을 거친 뒤 1995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탄핵 심판을 비롯해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내란 수괴 혐의 형사사건 등을 변호할 변호인단의 대표는 김홍일(68·15기)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심판이 본격화 하면서 윤 대통령 측 대리인과 국회 측 대리인은 향후 치열한 법리 다툼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회는 김이수(71·9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송두환(75·12기) 전 국가인권위원장, 이광범(65·13기) 전 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등 3명을 주축으로 하는 변호인단을 꾸렸다. 이날 헌재는 2차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1월 3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2024.12.27 I 백주아 기자
탄핵소추단장 정청래 "내란 진압·신속한 파면 위해 최선"(상보)
  • 탄핵소추단장 정청래 "내란 진압·신속한 파면 위해 최선"(상보)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단장 자격으로 헌법재판소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하는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신속한 파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단장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27일 헌법재판소 변론준비기일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27일 국회 탄핵소추단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앞서 “내란 진압이 국정 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리에는 김이수(71·9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도 함께했다.변론준비기일은 본격적인 변론에 앞서 사건의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다. 이미선·정형식 수명재판관이 진행하며, 이 사건 주심은 정형식 재판관이다. 전원재판부가 심리하는 정식 변론과 달리 수명재판관 2명이 주관하는 만큼 소심판정에서 진행된다.정 단장은 “12·3 윤석열 내란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내란 진압이 국정 안정이자 국가안보, 경제고 평화”라며 “내란진압 위해 수괴 피의자 윤석열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이수 전 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은 반성과 사죄는커녕 오히려 계엄이 정당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이에 제2, 제3의 계엄선포와 같은 헌법침해행위가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리인단은 이 나라의 조속한 정상화와 안정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는 결정이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측은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송두환(75·12기) 전 국가인권위원장, 이광범(65·13기) 전 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등 3명을 주축으로 하는 변호인단을 꾸렸다. 변론준비기일 종료 후에는 국회 측 대리인인 김진한, 장순욱 변호사가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12.27 I 백주아 기자
버티던 尹, 탄핵심판 첫날 변호인 선임…헌재는 서류 송달(종합)
  • 버티던 尹, 탄핵심판 첫날 변호인 선임…헌재는 서류 송달(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최연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대리인단을 공식으로 꾸리고 헌법재판소(헌재)에 선임계를 제출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이날 예정된 헌재 변론준비기일에도 참석해 국회 대리인단과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헌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오전 9시경 헌재에 선임계를 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날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한다.변론준비기일은 본격적인 변론에 앞서 사건의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다. 이미선·정형식 수명재판관이 진행하며, 이 사건 주심은 정형식 재판관이다. 전원재판부가 심리하는 정식 변론과 달리 수명재판관 2명이 주관하는 만큼 소심판정에서 진행된다.헌재는 이날 오전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측 대리인에 입증계획서와 증거제출 목록 등을 송달했다.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에는 헌법재판소 출신 배보윤(6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와 강력·특수통 윤갑근(60·19기) 전 대구고검장, 배진한(64·20기) 변호사가 참여한다. 경북 구미 출신인 배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한 뒤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94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임관해 헌법재판소장 비서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헌법재판연구원에서 연구교수부장(헌법연구관)을 지냈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헌법연구관은 ‘헌법재판소장의 명을 받아 사건의 심리 및 심판에 관한 조사·연구에 종사’(헌법재판소법 제19호 3항)하는 존재로, 재판관을 보좌해 헌법재판의 시작부터 끝까지 깊숙하게 관여한다.특히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헌재 공보관으로서 ‘헌재의 입’을 담당하기도 했던 만큼 관련 법리나 절차, 실무 등에 경험과 지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배 변호사를 필두로 탄핵심판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측 공보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맡는다. 충북 청원 출신인 윤 전 고검장은 제29회 사법시험 합격 후 육군법무관으로 임관, 대구지검 경주지청 검사로 시작했다. 이후 부산지방검찰청, 서울지방검찰청 등을 거친 그는 이후 2008년 중앙지검 특수2부장에 이어 특수부를 지휘하는 3차장을 연속으로 2년 재직한 대표적 ‘강력·특수통’이다. 2015년 대구고검장을 지낸 뒤 2년 후 변호사로 개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인 배진한 변호사도 윤 대통령 측 탄핵심판 대리인에 합류했다. 배 변호사는 제30회 사법시험 합격 후 1991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후 서울지법 동부지원, 춘천지법 영월지원을 거친 뒤 1995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국회 측은 김이수(71·9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송두환(75·12기) 전 국가인권위원장, 이광범(65·13기) 전 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등 3명을 주축으로 하는 변호인단을 꾸렸다. 이날 국회 탄핵소추단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변론준비기일 출석 전 입장을 발표한다. 종료 이후엔 국회 측 대리인인 김진한, 장순욱 변호사가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헌재에서 보낸 각종 서류에 응답하지 않아 왔다. 이에 헌재는 지난 23일 윤 대통령 측에 재판 관련 서류가 발송송달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 측이 심판 절차와 관련된 서류 등을 수취해야 재판 절차가 시작되는데, 이를 8일째 수취하지 않자 재판 지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였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12.27 I 백주아 기자
尹 탄핵심판 대리할 배보윤·윤갑근·배진한 변호사는 누구
  • 尹 탄핵심판 대리할 배보윤·윤갑근·배진한 변호사는 누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헌법재판소 출신 배보윤(6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와 강력·특수통 윤갑근(60·19기) 전 대구고검장, 배진한(64·20기)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으로 선임됐다. 이들은 윤 대통령 측을 대리해 국회 측 대리인단과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배보윤(왼쪽) 변호사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사진=뉴시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배보윤 변호사 등 윤대통령 측 대리인들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및 검·경 수사에 대비해 10명 안팎의 변호인단을 구성했다.경북 구미 출신인 배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한 뒤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94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임관해 헌법재판소장 비서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헌법재판연구원에서 연구교수부장(헌법연구관)을 지냈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헌법연구관은 ‘헌법재판소장의 명을 받아 사건의 심리 및 심판에 관한 조사·연구에 종사’(헌법재판소법 제19호 3항)하는 존재로, 재판관을 보좌해 헌법재판의 시작부터 끝까지 깊숙하게 관여한다.특히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헌재 공보관으로서 ‘헌재의 입’을 담당하기도 했던 만큼 관련 법리나 절차, 실무 등에 경험과 지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배 변호사를 필두로 탄핵심판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측 공보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맡는다. 충북 청원 출신인 윤 전 고검장은 제29회 사법시험 합격 후 육군법무관으로 임관, 대구지검 경주지청 검사로 시작했다. 이후 부산지방검찰청, 서울지방검찰청 등을 거친 그는 이후 2008년 중앙지검 특수2부장에 이어 특수부를 지휘하는 3차장을 연속으로 2년 재직한 대표적 ‘강력·특수통’이다. 2015년 대구고검장을 지낸 뒤 2년 후 변호사로 개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인 배진한 변호사도 윤 대통령 측 탄핵심판 대리인에 합류했다. 배 변호사는 제30회 사법시험 합격 후 1991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후 서울지법 동부지원, 춘천지법 영월지원을 거친 뒤 1995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국회는 김이수(71·9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송두환(75·12기) 전 국가인권위원장, 이광범(65·13기) 전 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등 3명을 주축으로 하는 변호인단을 꾸렸다. 한편 탄핵 심판을 비롯해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내란 수괴 혐의 형사사건 등을 변호할 변호인단의 대표는 김홍일(68·15기)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27 I 백주아 기자
"27일 尹 변론준비기일 문제 없다" 헌재, 재판관 회의도 추가
  • "27일 尹 변론준비기일 문제 없다" 헌재, 재판관 회의도 추가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절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7일 첫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더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하루 전인 26일 재판관 회의(평의)를 열기로 했다. 회의 안건과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이진 헌법재판소 공보관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별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진 헌재 공보관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 헌재 컨퍼런스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헌재 재판관) 6인 체제에서도 심리와 변론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의 변론준비기일을 하루 앞두고 26일 열리는 재판관 회의에서는 탄핵심판 절차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주요 쟁점과 관련 절차를 사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이 공보관은 “어제와 오늘 국회 소추위원 측 대리인 위임장이 헌재에 제출됐다”면서 “현재까지 법무법인 엘케이비(LKB)앤파트너스 외 6곳이 선임됐다”고 밝히기도 했다.앞서 윤석열 탄핵소추위원단은 지난 19일 소추위원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의 법률대리인 명단을 발표했다. 총 17명의 변호사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대리인단 공동 대표는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송두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이광범 전 이명박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사건 특별검사 등 3명이 맡았다.윤 대통령 대리인단이 27일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는 경우 불이익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 공보관은 “수명재판관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고로 탄핵심판에서는 형사소송법을 준용하도록 돼 있다. 공판준비절차 조항을 참고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헌재는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측에 재판 관련 서류가 발송송달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윤 대통령 측이 심판 절차와 관련된 서류 등을 수취해야 재판 절차가 시작되는데, 이를 8일째 수취하지 않자 재판 지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까지 윤 대통령 측에서 헌재에 제출한 서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헌법재판소가 오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준비 기일을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2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12.24 I 최연두 기자
기로에 선 한덕수…민주 “선례·판례 따라 내란 진상 협조하라”
  • 기로에 선 한덕수…민주 “선례·판례 따라 내란 진상 협조하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선례와 판례’에 따라 내란 진상 규명에 적극 협조하라”고 24일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윤종군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김건희 특검법’ 공포안을 오늘 국무회의에 상정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한다”면서 “언론 취재 등을 종합하면 한 대행이 ‘특검 추천에 야당 의견만 반영되는 등 위헌 요소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했다.윤 대변인은 이러한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전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그는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제2항에는 대통령이 ‘후보자 추천을 민주통합당에 서면으로 의뢰해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야당도 아니고 특정 정당에 후보자추천권을 맡겼지만 위한 논란 없었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될 당시의 사례도 들었다. 윤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제2항 등 위헌소원’ 사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2017헌바196’ 판결을 통해 여당을 제외한 특별검사 추천이 적법절차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시한 바 있다”고 했다.윤 대변인은 “내란 세력을 비호 하려는 게 아니라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국민의힘의 주장에 부화뇌동할 이유가 없다”면서 “한덕수 대행 체제의 사명은 내란의 진상을 밝히는 데 협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4 I 황병서 기자
한자리 모인 탄핵소추·대리인단 "尹파면 위해 최선 다하겠다"
  • 한자리 모인 탄핵소추·대리인단 "尹파면 위해 최선 다하겠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국회 측 소추 대리인단 공동대표를 맡은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탄핵소추단· 대리인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하게 된 소추위원단 구성원들이 20일 “윤 대통령의 파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했다.탄핵소추위원단 및 대리인단은 2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 구성이 완료된 후 열린 첫 회의였다.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법에 따라 소추위원을 맡게 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을까?”라는 노벨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말을 인용했다.정 의원은 “1980년 4월 광주의 영령들이 2024년 12월 서울의 밤을 지켜준 것은 아닐까”라며 “매우 충격적인 비상계엄에 깜짝 놀라 여의도로 뛰쳐나온 대한민국 시민들이 아니었다면 국회의원들이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의결할 수 있었을까. 아찔했던 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이어 “(대리인단) 법률가 분들과 국회 탄핵소추단이 힘을 합쳐 국민들의 여망과 역사적 소임을 다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하루하루가 역사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국회 측 대리인단으로 참여한 송두한 전 헌법재판관(전 국가인권위원장)도 “역사의 한 장면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정말 잘 해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단·대리인단 간담회에서 소추단장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대리인단 공동대표인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 이광범 변호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송 전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위헌성과 내란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에 대해서도 “변명과 사실왜곡, 그것에 기반해 반격을 해나가려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온 국민이 더 분노를 높여가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이어 “정말 긴장을 늦춰선 안 될 것 같다. 정말 만전을 기해 대비를 잘해야 된다”며 “우리 앞에 발등에 떨어진 과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저도 나름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밝혔다.고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 특별검사를 역임했던 이광범 변호사(법무법인 LKB)도 “대리인단 참여 제안을 받고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승낙했다”며 “민주공화국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변호사법이 정하고 있는 변호사 사명을 다하는 길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박범계 의원도 “윤석열이 거대한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 거짓과 위선, 양심불량, 양심부재, 거기에 더 나아가서 도도한 역사의 물결을 뒤엎으려 하고 있다”며 “정말 끝까지 반드시 탄핵심판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2024.12.20 I 한광범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