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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취소 위약금 걱정 No"…메리츠화재-마이리얼트립, MOU
  • "항공권 취소 위약금 걱정 No"…메리츠화재-마이리얼트립, MOU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메리츠화재가 마이리얼트립과 업무협약을 통해 여행업계 최초로 항공권 구매 단계에서 가입할 수 있는 ‘항공권 위약금안심보상보험’ 상품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이범진 메리츠화재 기업보험총괄 사장(오른쪽)과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가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항공권 위약금안심보상보험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메리츠화재)업무협약에 따라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고 메리츠화재의 항공권 위약금안심보상보험을 구매할 경우 △3촌 이내 친족 사망 △직계가족 입원 △본인 또는 배우자 임신 △의사의 여행불가 소견 △이직 △여행지 자연재해 발생 등의 사유로 항공권을 취소할 경우 위약금을 보상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항공사는 고객이 항공권 환불 요청 시 통상 출발 90일 전부부터 규정상 남은 일수에 따라 차등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항공권 구매와 함께 즉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으며, 보험금 청구도 간소화했다. 항공권 환불을 원하는 위약금 발생 대상 고객은 마이리얼트립 마이페이지에서 ‘보험금 청구하기’ 버튼을 눌러 관련 서류 제출 후 즉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아울러 메리츠화재 항공권 위약금안심보상보험에 가입하면 여행동반자의 위약금도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고객이 동일 일정의 항공권을 일괄 결제한 경우에는 피보험자와 여행동반자 위약금 모두 일괄 청구할 수 있다. 항공사 위약금뿐 아니라 환불 시 여행사에 추가로 내야 하는 취소 수수료도 보상된다. 고객에게 발생하는 위약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이범진 메리츠화재 기업보험총괄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항공권 위약금안심보상보험은 여행사의 항공권 예매 시스템에 직접 보험을 탑재한 업계 첫 사례”라며 “고객은 보다 간편하게 원클릭으로 보험에 가입하고 환불 위약금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5.01.21 I 김형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건설사 3곳 중 1곳, 재무건전성 빨간불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건설사 3곳 중 1곳, 재무건전성 빨간불-여론조사 보수층 결집 현상 신뢰 따지려면 응답률 봐야-“역사적 속도·힘으로 MAGA 이끌 것”-“지지율 하락은 경고…민주, 포용력 키워야”-[사설]트럼프 2.0시대, 새판 짜는 세계질서…한국만 소외될라-[사설]“법치주의의 심각한 위기”…이대로면 나라가 위험하다△서부지법 폭동 후폭풍-대법관들 “법치주의 정면 부정”…피해액 6억~7억, 구상권 청구 검토-“예견된 시위대 반발…경찰 지휘부는 뭐했나”△트럼프 2기 시대 개막- ①대미투자 확대 ②조선산업 협력 ③가스 수입 확대- 쏟아질 행정명령 대비…美 파견 공무원 동향파악 분주- 현대차·CJ그룹·LS전선…관세 대응해 美 현지생산 늘린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안심번호 활용한 전화면접 늘리고, AI 조사원 도입 서둘러야- 여야 지지율 오차범위 밖 역전…여론 추이 주시△특별인터뷰- “헌법 위 존재로 착각한 尹 대통령, 권력 남용 이어가다 비극 초래”- “돌아선 민심, 거야에 날린 경고장…이재명 통합 리더십 보여줘야”△벼랑 끝 건설업- 부채비율 200% 넘는데 현금줄 마른 건설사 8곳…삐끗하면 와르르- ‘얼죽신’ 안 통하는 지방…중소건설사 줄도산 위기- “경제 위기 극복 구원투수…건설업 육성 나서야”△종합- 계엄 직격탄…“올해 경제 성장률 1.6~1.7%로 하향 조정”- “생큐 트럼프”…틱톡, 美 서비스 중단 14시간 만에 재개- “이사 충실의무 대상은 회사 상법 개정안 부작용 클 것”- 6대 은행장 만난 이재명 “소상공인 지원 충실히 해야”△정치-국면전환 노리는 與, 개헌 드라이브…열쇠 쥔 민주당은 신중모드- 尹 구속에 한숨 돌린 野…윤상현·김건희 겨눈다- 지지층 결집과 선동 사이…尹, 연일 ‘장외 여론전’- 트럼프 취임식 떠들썩한데…정상외교 공백, 조용한 정부△경제-경기침체 우려에 달러 확보…외화예금 28억弗 쑥- 송미령 “트럼프 2기 농업계 영향 최소화…시나리오별 대응책 마련”- ‘카톡 선물하기’ 배송비 수수료 논란 시정- 최상목 “美 신정부 초기, 韓 경제 골든타임”△금융- 사라진 외국인 금융정책…뒷짐지는 금융당국- ‘수수료 내는’ 애플페이 확산…삼성페이 유료화 갈등 조짐- “미래세대 잡아라” 케이뱅크, 알파카드 준비- 동양생명 “안전판매 최우선…지역사회 상생 앞장”△글로벌- 이민제한·관세·환경규제 완화…트럼프, 무더기 행정명령- 트럼프에 줄 대기 행사로 변한 다보스 포럼- 강달러에 맥못추는 위안화…中, 당분간 금리인하 ‘신중모드’- 트럼프와 차담회·손편지 “난 29세처럼 아직 열정적”△산업- 삼성·LG, 내달 美 올랜도 집결…냉난방공조 북미시장 공략- HD현대일렉트릭 “AI 훈풍타자” 국내외 변압기 증설에 4000억 투입- 주력 산업 덮친 고환율…SBB ‘흐림’- 트럼프家 탑승 공군기 앞에 제네시스 ‘GV80’ 깜짝 등장- 한온시스템 조직개편 아태 총괄 박정호 사장- 삼성重, LNG선 새해 첫 수주△산업- ‘K배터리’ 활로 모색…기업·정부 머리 맞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시장 정조준-IPO 앞둔 LG CNS…물류 로봇으로 글로벌 진출 성큼- LG엔솔, 사이버 보안 최고 인증 획득△생활경제- 4800원짜리가 배달땐 5300원 가격인상 꼼수 된 ‘이중가격제’- 제2차 흑백 요리대전…프랜차이즈 ‘햄버거 전쟁’-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4500→4700원- 알리, K셀러 ‘글로벌 셀링’ 지원 프로그램 가동△부동산- 공사비 뛰는데 또 오르는 인건비…피 마르는 중소건설사- ‘입체공원 조성 첫 적용’ 미아 재개발, 분양 가구수 늘린다- 도시형 생활주택도 더 넓게 국민평형 ‘전용 85㎡’ 짓는다- 현대건설, ‘무재해 협력사’ 시상 22곳에 상금 1억7000만원 수여△증권 - 코스피 잘나가도 떠나가는 개미-트럼프 2기 출범에 美 ETF 베팅- 유진투자증권의 승부수 “에코프로비엠 이젠 사라”- “삼성전자, 자사주로 성과급 지급 선진국형 보상체제 첫걸음 뗀 것”- 미래에셋운용 ‘연 분배율 12%’ 美 배당 ETF 출시△스포츠 - 美 개최 월드컵·올림픽 줄줄이 긴장…스포츠계도 트럼프 리스크- 국내 골프장 최다 보유 기업은 골프존카운티- 당구, 스포츠토토 편입 도전장- 올해 KLPGA 총상금은 325억원- 뼈아픈 ‘쿼드러플보기’ 김시우 PGA 아멕스 51위△문화- ‘광복 80년’ 이순신·손기정 조명…국난 극복 의미 되새긴다- 관객 눈물 쏙 빼는 ‘엄베르’…애절한 순애보가 돌아왔다- 4050 읽고, 2030 쓰고 ‘헌법 공부’ 열풍△피플- 죽는 게 직업인 ‘미키’…인간냄새 가득한 SF- “20년 따뜻한 동행”…금호건설, 펄벅재단서 감사패- 수출·환경·사고예방…포스코퓨처엠, 3개 부처 장관표창- 대한항공, 22년 이어온 ‘사랑의 쌀’ 나눔- 코오롱, 저소득층 아동 ‘드림팩’ 선물 전달-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연맹 이사로 선출- NH농협손보, 취약계층 설 꾸러미 전달- 김기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장 위촉△오피니언-대한민국 ‘법치’를 묻는 이들에게- [생생확대경] 기울어진 운동장서 뛰는 K플랫폼-[기자수첩]내수·금융 살리기, 野도 힘 실어줄 때△전국- 서울 무주택 엄빠에 月 30만원…미혼 만남 주선- GTX로 강남까지 21분…의정부역세권 기업유치 청신호- 이글스 새구장 이름에 ‘대전’ 넣는다-韓·네덜란드 모빌리티 전문가 송도 집결△사회- 공수처, 尹 강제구인 나섰지만…MB처럼 거부땐 조사 무산 가능성- 80대 ‘살아있는 유령’, 8년 만에 주민등록 되찾았다- 서울서만 19곳 올린다…대학들 등록금 인상 러시- ‘수련특례·입영연기’ 당근책에도 사직 전공의 199명만 돌아왔다- 올해 고1부터 국·수·탐 선택과목 폐지
2025.01.20 I 김소연 기자
강남 오피스 '역대급 거래'…작년 거래액 5.7조원 돌파
  • 강남 오피스 '역대급 거래'…작년 거래액 5.7조원 돌파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작년 4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거래 규모가 5조원을 돌파하며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20일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오피스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서울 오피스 시장 연간 거래규모는 13조348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로, 2020년(13조9916억원)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강남권역(GBD) 거래 규모가 5조7602억원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 추이 (자료=젠스타메이트)작년 4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규모는 5조532억원으로, 지난 2020년 3분기(5조4813억원)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5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4분기에는 디타워 돈의문(8953억원), 케이스퀘어 마곡(6906억원), 코레이트타워(4450억원) 등 대형 코어자산 거래가 2조9826억원에 이르러 전체 거래의 59%를 차지했다.권역별로는 도심권역(CBD)이 2조1703억원으로 가장 큰 거래규모를 보였다. CBD 거래규모는 전체 거래의 43%를 차지하며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이어 강남권역(GBD) 1조2730억원, 여의도권역(YBD) 8362억원, 기타권역 7737억원 순이었다. 권역별 3.3㎡(평)당 거래가격은 GBD가 340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CBD 3073만원, YBD 2485만원, 기타권역 1709만원이 뒤를 이었다.김규진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장은 “단기적으로 주요 권역 내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점과 본격적으로 시작된 금리인하,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받아 올해 서울 오피스 시장은 꾸준한 거래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임대시장에서는 신규 공급 증가로 공실률이 상승했다. 작년 4분기 서울 전체 오피스 공실률은 6.0%로 전분기 대비 1.4%포인트(p) 상승했다. 마곡지역을 중심으로 약 10만3500평 규모 대형 공급이 이뤄진 영향이다. 다만 CBD의 경우 포스트타워, 서울시티타워 등에서 대형 공실이 해소되며 공실률이 3.3%로 전분기 대비 0.2%p 하락했다.임대료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오피스 작년 4분기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1.0% 상승했으며, 관리비는 0.6% 인상됐다.권역별로 GBD는 평당 평균 월 임대료가 10만85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상승했다. CBD(10만6800원), YBD(9만3300원) 모두 0.6% 상승했다.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는 매 분기 오피스 마켓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오피스 시장을 비롯해 물류, 리테일, 호텔 등 상업용 부동산 전 섹터를 아우르는 시장 연구 및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부동산 투자 및 운용전략 수립에 관한 객관적이고 전문적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1.20 I 김성수 기자
"지속가능한 성장·신뢰 강화" 마스턴운용, 신년 경영전략회의 개최
  • "지속가능한 성장·신뢰 강화" 마스턴운용, 신년 경영전략회의 개최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신년 경영전략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소재 강남교보타워 드림홀에서 열린 ‘2025년 경영전략회의’에는 남궁훈 대표이사와 홍성혁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부장, 실장 이상의 주요 직책자들이 참석했다.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가 신년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행사는 신임 부대표, 본부장 등의 인사를 시작으로 각 부문 사업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추가로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자산 매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앞으로도 운용 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오후에는 조를 구성해 그룹 토론을 이어갔다. 다양한 부서 구성원들이 한 조가 돼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고, 토론 결과물을 연단에서 발표하며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았다. 회의 참석자들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며, 회사 전체가 하나로 협력해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내는 ‘원 마스턴 스피릿’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연초 조직개편으로 조직 내 협업과 실행력을 강화하며 전사적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고, 영업 경쟁력 제고와 ESG 내재화로 국내외 투자자들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전략은 마스턴투자운용이 새로운 도약을 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회사는 투자자와 더욱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고객과 사회에 보다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I 김성수 기자
'서부지법 폭동 엄벌' 경찰, 배후세력 지목된 보수 유튜버도 수사(종합)
  • '서부지법 폭동 엄벌' 경찰, 배후세력 지목된 보수 유튜버도 수사(종합)
  • [이데일리 송주오 박순엽 기자] 경찰이 ‘1·19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가담자 전원 구속수사와 엄벌을 예고했다. 더 나아가 배후세력으로 지목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보수 유튜버에 대한 수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수만명이 모이는 집회를 부족한 경력으로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버겁다는 어려움도 토로했다.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부지법 폭력 난동’ 관련 현안질의 등을 위해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청장 직무대행를 맡은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현안보고에서 “불법행위로 총 86명을 검거해 현재 18개 경찰서에서 분산 조사 중”이라며 “전원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손해배상을 포함해 법의 엄정한 심판을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행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지지자들에 의해 경찰관 34명이 부상을 입었다. 19일 오전 3시께 서부지법 후문 주변에 있던 300여명이 출입문을 손괴하고 유리병, 돌 등을 투척하며 월담을 시도하며 폭동으로 변했다. 이 대행은 “이 중 100여명이 법원 경내로 진입해 1층 유리창을 깨고 외벽 등을 손괴해 건물 내부까지 진입하고 경력을 폭행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4시 30분께 경내에 있던 20여명이 오토바이와 경찰 접이식 폴리스라인을 바리케이트로 삼아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벽돌을 던지며 경력과 대치했으며, 오전 5시 30분 법원 내 있던 40여명이 후문 밖으로 이동조치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6시 30분 시위자 전원을 법원 밖으로 이동조치했다.이 대행은 “서울형사기동대 1개팀을 전담팀으로 지정해 채증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추가 불법행위자 및 교사 방조한 자들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엄벌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태는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사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원, 헌법재판소, 공수처 등 관련 기관에 대한 경계를 한층 강화하고 영장 발부 판사 등에 대한 신변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행은 경찰의 미온적 대응에 반박했다. 그는 “서부지법 담장 주변으로 충분한 경력과 인력을 배치했었다. 그럼에도 난동이 일어나고, (시위대들이) 벽돌을 던지고 하다보니 배치된 인력이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침탈당한 건 처음”이라며 “그 상황에서 과격하게 폭동을 일으킬 줄은 몰랐다. 직원들이 다친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며, 경찰 전체가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18일 오후 서부지법을 월담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들에 대해 “훈방 조치 될 것”이라고 발언해 폭동을 유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폭동 배후 세력으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보수 유튜버에 대한 수사도 시사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이들을 언급하며 ‘수사할 의지가 있느냐’고 묻자 이 대행은 “철저히 수사해야한다는 데 공감한다. (범행이) 계획적인지 아닌지는 수사 진행 중이라 추후 사실관계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송원영 국가수사본부 공공범죄수사과장은 “현재 보수 유튜버 세력 등에 대해 배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라며 “현재 초기 단계지만 여러 증거를 수집해 관련 사실이 확인되면 면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이 대행은 윤 의원에 발언과 관련 ‘훈방’이란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적극 해명했다. 윤 의원이 강남경철서장과 통화와 관련 “19일 저녁 22시 51분경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그래서 윤상현 위원이라고 하면서 서부지법 연행되신 분들이 있는데 잘 부탁드린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며 “강남서장이 절차를 준수해서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를 위한 사실관계를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2025.01.20 I 송주오 기자
'교통혁명 GTX' 의정부역세권개발 기업유치 강점 급부상
  • '교통혁명 GTX' 의정부역세권개발 기업유치 강점 급부상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권 주민들 사이에서 ‘교통혁명’으로 불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하면서 의정부시가 추진중인 ‘의정부역세권개발’의 기업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르면 2028년 말 개통 예정인 GTX C노선의 수도권북부 중심 역인 의정부역과 청년세대들이 선호하는 직장이 몰린 강남권이 GTX 개통으로 21분만에 접근이 가능해져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저렴한 의정부역 일대로 기업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래픽=이데일리DB)20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수도권 북부의 인구밀집 및 산업·경제활동 중심지이자 교통거점인 의정부역 일대를 고밀·복합 개발해 콤팩트시티로 개발하는 ‘의정부역세권개발’을 추진중이다. 특히 의정부역세권은 2023년부터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가 때마침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까지 선정되면서 토지·건축 용도제한이 해제되고 용적률·건폐율 등 적용받는 규제가 대폭 완화돼 사업성 확보에도 강점을 갖게 됐다.의정부역세권개발은 향후 GTX가 정차할 의정부역 동측에 맞닿은 시유지에 총면적 17만8000㎡, 60층과 4만2000㎡, 24층의 두개 건물로 구성해 컨벤션과 청년공간을 비롯한 사무공간을 주축으로 건립할 계획이다.이같은 자체 계획 만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의정부역세권개발이 이르면 2028년말 개통이 예정된 GTX C노선과 맞물려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의정부역세권개발이 진행되는 의정부역은 GTX가 운행하게 되면 기존 1시간 가량 걸리던 서울 강남권과 이동 시간이 21분으로 줄어든다.이는 의정부역에 개통이 예정된 GTX C노선이 정차하는 삼성역 등 강남권 소재 기업을 역세권 개발을 통한 콤팩트시티 구축을 통해 의정부로 흡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셈이다.의정부역세권개발.(그래픽=의정부시)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삼성역 등 강남권의 사무공간 100평(330㎡) 기준 평균 보증금 1억3500만원에 월 임대료 1300만원 가량으로 형성돼 있다.IT업계를 비롯한 스타트업이 주요 업종인 강남권 업계 상황에서 국내에서 가장 비싼 임대료는 그만큼 기업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강남권 대비 절반 못 미치는 수준인 의정부역 일대 사무공간 임대료는 기업에게 있어 큰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권혁성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장은 “서울과 경계를 마주하고 있는 도시들에게 있어 접근성이 개선되는 교통여건의 변화는 지역 내 유동인구 증가는 물론 지자체 입장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유치에 있어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하는데 굉장히 큰 이점이 있다”며 “특히 의정부와 같이 강남권과 바로 연결되는 GTX의 개통이 예정된 도시들은 막대한 기업유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1.20 I 정재훈 기자
'검은 수녀들' 송혜교 "무서운 것 잘 봐…母랑 함께 보는 편"
  • '검은 수녀들' 송혜교 "무서운 것 잘 봐…母랑 함께 보는 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영화 ‘검은 수녀들’을 통해 ‘더 글로리’ 이후 차기작으로 오컬트물을 택한 이유를 밝히며 실제로도 오컬트 장르를 즐겨 관람하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배우 송혜교가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언론시사회에서 머리 매무새를 고치고 있다. (사진=뉴스1)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기자간담회에는 권혁재 감독,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검은 사제들’, 그리고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브로커’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신작이자 송혜교, 전여빈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배우 송혜교가 ‘두근 두근 내 인생’(2014) 이후 무려 11년 만에 복귀하는 국내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익분기점은 160만명이다. ‘검은 수녀들’은 송혜교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후 택한 차기작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송혜교는 차기작을 오컬트물로 택한 이유를 묻자 “‘검은 수녀들’은 여러모로 저와 인연이 닿은 작품이다. ‘더 글로리’를 끝내놓고 다시 사랑 이야기로 돌아오고 싶지 않더라”며 “‘더 글로리’를 끝내놓고 시나리오나 대본을 거의 장르 위주로 보면서 고르고 있었다. 그때 마침 ‘검은 수녀들’이란 시나리오를 읽었다. 왠지 너무 힘든 도전이고 어렵겠지만 이 작품을 하면 나에게 몰랐던 새로운 표정이 있지 않을까 궁금함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그리고 또 원래 무서운 걸 잘 본다. 어렸을 때부터 공포영화도 잘 보고 오컬트 영화도 저희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함께 많이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2025.01.20 I 김보영 기자
'검은 수녀들' 송혜교 "흡연 연기, 촬영 6개월 전부터 담배 연습"
  • '검은 수녀들' 송혜교 "흡연 연기, 촬영 6개월 전부터 담배 연습"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영화 ‘검은 수녀들을 통해 처음으로 흡연 및 욕설 연기에 도전한 과정을 털어놨다. 배우 송혜교가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기자간담회에는 권혁재 감독,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검은 사제들’, 그리고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브로커’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신작이자 송혜교, 전여빈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배우 송혜교가 ‘두근 두근 내 인생’(2014) 이후 무려 11년 만에 복귀하는 국내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익분기점은 160만명이다. 송혜교는 이번 작품에서 소년을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금지된 의식에 도전하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특히 극 중에선 유니아 수녀의 성격과 특성을 반영하는 행위 중 하나로 흡연과 욕설을 하는 모습이 곳곳에 등장한다. 송혜교는 캐릭터를 위해 비흡연자로서 처음 흡연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이에 대해 “제가 작품에서 흡연, 욕설 연기를 한 게 처음인데 실제로 비흡연자라 하는 과정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그래도 유니아라는 캐릭터만 생각하면 꼭 필요한 부분이더라. 영화 들어가기 6개월 전부터 담배를 태우며 연습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영화 찍는 동안 연기연습도 많이 했지만 담배 피우는 연습도 많이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송혜교는 “정말 대본대로 유니아 수녀만 생각했을 때는 이 사람이 악령에 씌인 한 아이를 무조건 살리려 물불 가리지 않지만, 실제 나라면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나라면 그렇게 가능할까 이런 고민이 많았다. 그 고민이 꽤 오래 갔는데 함께하는 감독님과 옆에 있는 여빈 씨랑 그런 대화를 많이 하면서 ‘우린 수녀니까’, ‘수녀는 그렇게 할거야’ 믿음을 갖고 연기했다”고 연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2025.01.2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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