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는 이미 한 차례 KT 화재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 바 있고 아직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터라, 주로 KT의 피해자 보상 및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지원 현황 등을 묻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주무부처인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도 참석해 정부 차원의 통신 국사 안전점검 실태조사 결과와 재난 시 타 통신사 망 이용(로밍) 대책 등에 대해 답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유한국당이 유 장관과 김태우 전 청와대 감찰 반원 간 독대 상황에 관심을 두고 있어 질의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후 22일에는 공영방송지배구조 개선법과 유료방송 합산규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22일 오전 10시에는 공영방송지배구조 개선법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데 방송통신위원회의 의견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각각 추천한 전문가가 의견을 밝힌다.
방통위는 지난해 말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국민추천 이사제’와 ‘사장 선임 시 국민의견수렴 의무화’, ‘사업자·종사자 동수의 편성위원회 설치 의무화’, ‘보도·제작·편성 간부 임명 시 종사자 의견반영제도 마련’ 등을 담은 정책 의견서를 마련한 바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합산규제 연장에 찬성하는 CJ헬로와 규제에 반대하는 KT, 규제에 찬성하고 반대하는 교수가 참여해 토론할 예정이다.